크라2 우탐모 엑조틱 이런 대형 모드들도 충분히 재밌었는데 공식 DLC는 진짜 수준이 다르네


와 시발 이게 뭐지?랑 와 시발 이것도 해봐야겠다 라는 느낌을 엔딩 시점까지 꾸준히 주는게 진짜 미친거같음.

대형 모드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새로운 경험이 주는 동기부여가 초반에 비해 점점 꺾이고 뒤로 갈수록 비슷한 노가다가 늘어나는 느낌이 적잖게 들었음


근데 DLC는 뭔가 익숙해질 쯤 되면 새 환경에 떨궈놓고 지금까지랑 다른 플레이를 유도하는데
확실히 플레이에 제약은 주지만 그걸 훨씬 뛰어넘는 보상으로 뺏어갔다는 느낌보단 새로운 게임 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물론 모딩 API 지원받아서 자원봉사로 개발하는 모더랑 돈받고 DLC 만드는 개발사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긴 한데ㅋㅋ

단순 퀄리티 차이뿐만이 아니라 개발사에서 의도한 재미를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임 디자인이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이 플레이 하는 내내 들더라.



메인 컨텐츠 외에 사소한 편의성 개선도 다 맘에 들고.
근데 파이프 통과 못하는건 그냥 풀어줬으면 싶긴 함... 이건 게임 플레이가 바뀌는게 아니라 그냥 삥 돌아가면 되는건데...
오랜만에 Squeak Through 빼고 게임하는데 토할뻔했음. 메카아머 뽕을 열 배로 느끼게 해줄라고 그랬던 걸까?



아무튼 너무 재밌게 했고 모드 깔아서 2회차 달리러 간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