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플탐 300시간정도밖에 안되는 뉴비임을 먼저 밝힌다.
따라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있다.
이 게임을 정말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우주시대 DLC는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자동화"를 표방하고 나온 게임인데 추가된 요소들은 사실상 일회성 생산량 증가에 불과하다는 느낌이었다.
어떤 지속가능하고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바뀌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좀 더 어려워진 퍼즐문제가 추가됐다고나 할까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자동화"를 좀 더 강화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
갤에서도 자동화와 공장키우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요소중 하나는 바로 연산량이다.
아무리 공장을 키워봤자 연산량의 한계로 게임이 느려지니 숫자뽕맛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다른 행성에서 나온 신소재로 한번 성장해봤자 결국 언젠가는 다시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공장의 블랙박스화이다.
어떤 청사진 모듈 하나를 박스로 감싸버리고 하나의 건물로 취급해버리는 것이다.
단, 여러 문제를 막기 위해 제한도 필요하다.
예를들어 채굴기같이 내부에서 아이템을 생성해내는 건물이 있으면 안된다.
철광석과 석탄을 받아서 철판을 내놓는 모듈을 생각해보겠다.
전력, 철광석, 석탄을 벨트로 넣으면 철판이 나온다. 여기서 더 건드릴것이 없고 철판생산은 오로지 인풋에 의해서 좌우된다.
이를 묶어서 청사진으로 만들고 "블랙박스화" 버튼을 누르면 벨트속도만큼 인풋이 들어갈때 아웃풋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해서 거대한 건물 하나로 만들어주면 된다.
이렇게 건물들로 하나씩 묶어주면 연산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또 여러 블랙박스 건물들을 모아서 거대한 생산단지 블랙박스 건물을 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복잡한 퍼즐풀기보다는 슈퍼메가베이스를 짓고싶은 나의 욕구가 시원하게 해결될것이다.
만약 블랙박스공장으로 묶는데에 필요한 재료가 다른 행성에서 나오는 것이었다면 너무 좋았을것같다.
혹시 비슷한 모드를 알고 있으면 추천바람!
그거 모드 있긴한데 연산량도 줄여주는지는 모르겠네 건물 안에 들어가서 건물 짓고 나오는 형식으로 파이 하던 사람들이 많이 씀
헉 재밌겠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actorio&no=8704
아 찾았다 팩토리시모임
오 내가 생각한거랑 비슷한데 사이즈가 줄어드는게 좀 아쉽네... 땡큐땡큐!
아 근데 이거 연산량은 오히려 늘어나나보다 ㅠㅠ
팩토리시모3 함 해바
쿨돌았냐
그렇게 연산 칼치면 그냥 맵에 시커먼 블랙박스들만 ㅈㄴ 많은거 아님? 청사진 딸깍딸깍해서 숫자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거 보고 싶으면 클리커를 하면 되지
이름은 블랙박스지만 색깔 모양이 블랙박스라는 뜻은 아니고 내부에 연산을 안한다는 뜻이었음 ㅋㅋㅋ 그리고 클리커는 내가 설계하지 않잖아
나도 이생각 하긴 했음. 팩시모처럼 구현하되, 그걸 블랙박스화 하면 일정시간 시뮬 돌려서 입력, 산출 측정한다음에 한개의 건물로 만들어주는 기능. 근데 윗사람 말대로 걍 블랙박스 천지가 될 느낌...
채굴단지, 발전단지, 연구단지, 물류단지, 다이소 이런곳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다가 팩토리시모와 다르게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공장들이 생겨서 괜찮을것다고 생각하긴함... ㅋㅋ
특정 공정 하나를 블랙박스로 하면 결국 그 자리에 그 블랙박스들로 이루어진 단지로 채워지게 됨. 그러면 그때는 그 블랙박스 단지를 다시 블랙박스화 하고 싶어질거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수 밖에 없음
참고로 너가 말하는 "블랙박스화" 는 전자공학, 컴퓨터공학에서 말하는 "추상화" 랑 같은 것 같음. 그런게 재밌어 보인다면 그쪽 공부를 해보는 건 얼떨지 추천.
이 접근방법이 그리드의 접근 방법임 물동량이랑 규격화를 위해서 열차로 그리드 하는거고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그럴려면 해당 영역에 뚜껑 덮어서 그래픽 처리량도 없애야 함. a b c 가 들어가면 d e f 가 나오는 것인데, 하나의 블랙박스가 하나의 조립기가 되는 것. 이러면 a b c 가 모두 들어가지 않으면 d e f중 아무것도 나올 수 없음 (조립기와 완전히 동일) 근데 그 결과물은 맵 전체가 뚜껑덮인 어떤 건물들로 까꽉 채워지고, 보고 싶어하는 엄청난 물량이 움직이는 것은 그 공단 사이사이의 벨트나 기차들 뿐일 것. 솔직히 결과물이 별로 아름다울 것 같지는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