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튬을 캐러 가는 길은 아주 험난함. 그런데 처음부터 거대 소행성들이 왕창 나오는 게 아니라, 거리에 따라 빈도가 선형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있음. 부서진 행성 항로에 진입하자마자 바로 저속 모드를 켜면 우주선의 성능을 온전히 쓰지 못한다는 의미임. 따라서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멀어짐에 따라 서서히 감속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변속 시스템의 원리는 다음과 같음


1. 매 10초마다 발사된 로켓의 개수를 센다

2. 1에서 센 값이 일정 이상이면 연료펌프 작동 주기를 늘린다(감속).

3. 값이 일정 이하면 펌프 작동 주기를 줄인다(가속).

4. 2도 3도 아닌 중간 값이 나오면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


레일건 포탄은 사용량이 적은 편이라 신뢰도가 떨어지고, 기관포탑 탄창은 소행성 패턴에 따라 소모량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로켓을 기준으로 삼았음.


각 조합기를 살펴보자.

틱 카운터랑 sr래치가 뭔지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전방 조합기:


단순한 틱카운터.


0에서 599까지 600틱(10초)주기를 반복한다.



로켓 개수 카운터.


로켓 포탑의 투입기들은 읽기(펄스)로 설정되어 있는데, 여기서 1틱씩 발생한 로켓 신호들을 10초가 지나 리셋되기 전까지 모두 더해 저장한다.


좀더 섬세한 측정을 위해 투입기 손 크기는 4가 아니라 2로 설정되어 있다. 



빨간불/초록불.


이전 주기에 감속했는지/속도를 유지했는지를 전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작동에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며, 시각적인 역할이 전부다. 전등 기본값은 일정신호조합기를 통해 하늘색(가속)으로 설정되어 있다.



후방 조합기:


연료펌프 제어에 사용되는 틱카운터. 
점은 매 틱 증가하고 리셋되는 값, 동그라미는 펌프 작동 주기(틱)이다. (정확히는 동그라미+1이 작동 주기이다)


지난 10초간 88개 이상의 로켓을 사용했을 때, 분사 주기를 1 늘려 감속한다.



76개 이하의 로켓이 사용되었다면 분사 주기를 1틱 줄여 가속한다. 조건이 만족되면 동그라미=-1을 일정신호조합기에서 받아 그대로 전달한다.


분사 주기를 기억하는 메모리. 위의 두 조합기가 내린 주기 수정 명령을 반영한다. 

가속 명령을 계속 받아도 음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펌프 작동조건




이 기술이 적용된 우주선


580톤, 프로메튬 27k 저장 가능, 태양계 안에선 최대 초속 370/390km로 순항 가능


부서진 행성 20만km정도에서 찍고 돌아옴, 이때 속도는 200 약간 위까지 떨어짐


사실 이거 자랑하려고 썼음


아직 테스트할 게 많아서 블프는 나아중에 올릴듯


동영상도 찍었는데 비회원은 평일에만 올릴 수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