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 지식

: 사전 지식 전혀 없이 시작함. 팩토리오 플레이 영상도 본적 없음. 그리고 공장 게임 처음함.



2. 튜토리얼

: 튜토1~4까지는 무난하게 진행하다가, 튜토5에서 막혀서 때려칠까 고민함.

q, e로 건물 짓는게 너무 어색하고 힘들어서 단축키 설명해주는 영상 하나 찾아봄.

스팀 플탐 기준으로 튜토5 깨는데까지 6시간쯤 걸린거 같음.



3. 본 게임 세팅

: 초기 세팅 그대로 하려다가 바이터 점점 썌질까봐 무서워서

  바이터 진화 속도를 절반으로 낮추고 플레이함.

  결과적으로는 로켓 쏠 때까지 가장 쌘 바이터는 걸어다니는 스피터?? 그다지 큰 위협은 없었음. 

  나중에 공지 보니까 고인물도 자원량 높이고 절벽 없애는거 정도는 한다는데 ㅂㄷㅂㄷ 괜히 고생함



4. 초반 ~5시간 (빨, 초, 흰 물약)


: 겜 시작하고 가장 먼저 한 생각은

기본 자원이 돌, 석탄, 철, 구리인데 돌은 매장량이 적길래 제외하고,

철판이랑 구리판을 개발구역에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함.

그래서 여기저기서 자원 채취한게 돌 용광로로 흘러들어가게 만들었음


용광로 포맷은 튜로리얼이랑 똑같이 만들었는데 하다보니까 철이 훨씬 많이 필요하길래

구리 판, 철 판을 1:3 비율로 생산했음


그 다음에는 좌측 세로선을 따라서 기본 자원을 계속 공급해주고

물약 색깔별로 구역 정해서 가로로 자동화 라인을 만들기로 계획함.

빨간색, 초록, 흰색 물약까지는 무난하게 클리어함 (이때까지만 해도 난 내가 천재인줄 알았음)


그러나 파란 물약부터가 지옥의 시작이었음.




5. 중반 ~10시간 (파란 물약)


: 파란 물약 만들기 위해서는 원유를 채취해야 했는데 맵에 원유가 없었음 ㅋㅋ

이 당시 나는 튜토리얼에서 알려준대로 레이더로 맵 밝히려고 용광로 옆에 레이더를 60개 정도 뭉쳐서 지어놧었음

그런데 맵이 어느정도 네모 이상으로는 안커지는길래

거기까지가 세상의 끝인줄 암


맵에 원유 자원이라는게 없으니까 버그 망겜인지 확인하려고 인터넷 검색하다가 갤 들어왔고 

나랑 똑같이 원유가 없다고 물어본 뉴비의 질문글을 발견함

그리고 레이더가 밝혀주는 것보다 실제 맵이 훨씬 크다는걸 알게됨..

(그리고 이때 레이더를 60개나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깨달음)



원유가 거리가 멀길래 튜토리얼에서 가르쳐준 대로 단방향 기차를 만들었는데

한시간 넘게 기차역 지정이 안 돼서 빡종할 뻔함

(기차역이 기관차 오른쪽에 있어야 한다고 알려준 팩붕이 고맙다)


여튼 여차저차 해서 원유지역이랑 본진이랑 이었고

원유 존에서 플라스틱이랑 황 만들어서 본진에 옮겨와서 파란 물약 공장 가동함 (감동)



아 그리고 원유란거는 매장량이 정해진 자원이 아닌거 같길래

언젠간 쓰겠지 마인드로 저장소를 지음.. 쥰내 지음..

이후 보라, 노랑 공장 만드는 동안 원유탱크가 꽉 채워짐

지금 돌이켜보면 이 판단으로 엔딩까지 10시간 가량 단축됨.

(팩생 30시간을 통틀어서 가장 잘한 일임)






6. 중후반 ~20시간 (보라물약)


: 보라 물약 공장을 만드는거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음

그러나 전기 용광로랑 철도가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강철이랑 벽돌을 대량으로 수급할 필요성이 생김

그리고 때마침 슬슬 본진 자원도 떨어지기 시작함





그래서 석탄, 구리, 철 광석을 하나씩 더 연결해서 본진으로 실어 나르기 시작함.

나는 단방향밖에 안해봐서 걍 단방향으로만 만듬.

(레일당 기차 1대만 돌려도 생산속도랑 실어나르는 속도가 엇비슷하더라)



개인적으로 이 때가 가장 재미 없었던거 같음



지금까지는 단순 반복이라는게 없었는데

더 멀리 자원을 캐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 게임이 결국 자원 -> 연구라는 메커니즘이란걸 느껴버렸고

이게 방치형 게임이랑 뭐가 다르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또 한가지는 생산하는 품목이 많아지면서

중간 생산품이랑 최종 생산품의 생산량을 조절하는게 너무 어려워졌음


지금까지는 제작속도를 읽어보지도 않고 대충 감으로 생산라인 보면서 부족한 생산품의 조립기계를 늘려왔는데

땜빵 방식의 한계가 온 느낌이랄까?


보라 물약 연구하는 시간 내내 

본진 쳐다보면서 과부족을 해결하는데 시간을 보냄.



7. 후반 ~30시간 (노란 물약, 로켓)


(참고로 위에 있는 스샷들은 대충 다 로켓 쏘고 찍은거라 실제 게임이랑은 살짝 다름)



참고로 필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간헐적 게임방송을 하는데

이때가 마침 방송일이어서 방송 키고 팩토리오를 함.


노란 물약 단계에서는 과부족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자

윤활유 화학공장 1개 기준으로 제작속도를 계산해가면서 노란물약 공장 12개를 돌리는 설계를 함


결론적으로 말하면 반은 성공이고 반은 실패했음.


절반이 성공인 이유는 내 계산이 정확했기 때문이고

절반이 실패인 이유는 "전자 회로가 x나게 부족"했기 때문임


만약 내가 이 겜의 2트를 시작하게 된다면

전자회로를 강철판과 구리판과 같은 기본 자원 명단에 올려놓고

전자회로 공장을 100개쯤 짓고 시작할거임 ㅂㄷㅂㄷ



결론적으로 로켓을 발사할떄까지 남은 5시간 정도는

맵 동쪽에 새로운 철, 구리 존을 개발해서

거기서부터 전자회로를 퍼다 나르는걸 기다리는 시간이었음.



7. 엔딩

: (사실 어제 새벽에 깨자마자 글을 한번 썼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actorio&no=87861&page=1

쌩뉴비 엔딩 봄..튜토리얼 5에서 게임 접을까 말까 고민하다가아님 말고 식으로 본겜 들어갔는데 깼다 ㅜㅜ성불합니다~~gall.dcinside.com



29시간 28분이나 걸렸지만 공략도 안보고 준 바닐라로 깨서 매우 뿌듯함.

다만 빠르게 꺠고 싶어서 아예 손 안대본 부분도 많아서 아쉬움

(제어, 순환형 기차, 디펜스, "로봇")



현생이 안바빴을때 시작했으면 dlc까지 바로 달렸을꺼 같은데

지금 당장은 dlc는 커녕 2트도 당장은 엄두가 안나네..

요즘 게임 불감증이 심했는데 시간 삭제되는 게임은 정말 오랜만이었음

그만큼 재밌고 매력적인 게임이란 소리겠지 (살면서 게임 리뷰도 첨써봄)




8. 기타


: 노란물약 단계에서 방송을 켰더니 시청자들이 알려준 사실은 다음과 같다


- 자동차에 타기만 해도 연료가 자동으로 들어간다 (ㅅㅂ)

- 레이더는 한곳에 몰아짓는게 아니라 멀티마다 지어야 한다  (25시간 동안 멀티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려고 기차 타고 다녔음.. 하 ㅅㅂ)

- 지하 벨트를 잘 이용하면 운송벨트를 절반만 막을 수 있다 (유용한건 분명한데 이미 자동화를 다 해놔서..)

- h를 누르면 건물이 좌우반전된다 (화학공장 단계에서 파이프 아낄 수 있음)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