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편째다. 연재 한달이 넘었는데 이제 10편인 건가.. 아무튼 다른 대형모드 2.0에 적용될 때까지 심심풀이로 하려한 걸 이렇게 오래 할지 몰랐다.


일단 시작하자.


금지된 지구라트 연구 누르고 나서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해두자.

불가사의한 드라이브 유닛은 이미 만들었으니

특이점 보정 데이터와 양자 보정 데이터가 필요하다.


먼저 특이점 보정 데이터부터 만들기로 했다. 제작법은 두가지인데 역시 큐브 1회전에 생산량이 좀 더 많은 방법을 택할 예정이다. 특이점 동화!

다만 어느 레시피든 간에 보손 전도체라는 것과 페르미온 전도체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건 어쩔 수 없이 사이클로트론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다.


사이클로트론에는 네 가지 제작법이 있는데 두 반도체를 만드는 제작법, 각각 어느 쪽이 부족할 때 바꿔먹는 제작법 2개, 아까 본 특이점 보정 데이터 만드는 제작법이다.

문제는 전도체들이 생산되는게 확률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큐브를 그대로 뱉으니 회전 속도는 빠를 것 같아 다행이다.


적당히 많이 만들어주자. 사이클로트론은 충전 코어라는게 있어서 초당 3MW씩 총 240MJ을 다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다. 80초마다 돌려야 한다는 얘기다. 

총 16대 돌리는데다 심층코어가루 넣는 시간도 제법 들테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사이클로트론 전체 7X7타일 중에 왼쪽 아랫부분 2X2타일 정도가 그 충전 코어라는 건데 회로 연결할때 여길 누르면 연결이 안된다고 나오니 참고.


적당히 회로 작업해서 인터럽트 걸어줬다. 나중에 버퍼 생각해서 조건을 각 전도체 500개 이하일 때로 수정했으니 참고.


이제 만들어진 전도체 둘로 특이점 보정 데이터를 만들 차례다. 재료는 이제 다 준비되었는데..... 문제는 이 제작법이 휴면 큐브를 먹는다는 거다.


희토류 금속 끌어오기가 너무 멀기도 하고 마침 용광로는 초고밀도->휴면으로 뱉으니 그걸 다시 차원 접이식 엔진이 먹는 형태로 자급자족 형태로 짜보았다.

빨간 적재기 7개가 초당 30X7개를 옮기니 2천개 옮기는데 10초나 걸리지만 나중에 보라색 적재기로 바꾸면 절반으로 줄어들 테니 적당히 타협하기로 했다(아직도 안바꿈).

시간은 좀 걸리지만 휴면 큐브 따로 생각 안 해도 되니 나름 잘된 것 같다.


그런데 생산 시작하기도 전에 문제가 보인다. 해당 제작법이 보손 전도체 160개와 페르미온 전도체 100개를 먹으니 당연히 페르미온 전도체가 남는다.

페르미온->보손 제작법 공정도 만들어 보자.


페르미온 전도체가 일정량 넘어가면 오른쪽으로 뺀 다음 봇 딸깍해온 심층코어광석이랑 벨트 라인 합쳐서 끌어왔다.

여기도 초고밀도->초고밀도 큐브라 심플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이렇게 무사히 특이점 보정 데이터 생산 시작. 생산물 빼내는 투입기가 없어서 급히 추가했다 ㅋㅋ


금지된 지구라트 마지막 재료인 양자 보정 데이터를 만들 차례다.

이건 양자 해석기를 통한 양자해석을 해야한다. 양자 해석을 '성공'해야 양자 보정 데이터라는 걸 준다.


일단 먼저 큐비트 용기를 만들어야 한다. 재료는 이미 다 있는 거라 어렵지 않았다.


이제 이 큐비트 용기를 저기 보이는 입자 위상 정렬기란 건물에 넣으면 되는데, 제일 먼저 큐비트 용기를 넣으면 민트색(윗) 큐비트가 나온다.

이 민트색 큐비트를 다시 입자 위상 정렬기에 넣을 수 있는데, 

큐비트 용기->민트색(윗)->파란색(아래)->핑크색(야릇한)->빨간색(맵시)->주황색(꼭대기)->노란색(바닥) 큐비트 순서로 나온다.

참고로 노란색을 다시 넣으면 큐비트 용기가 아니라 민트색 큐비트가 나온다. 일단 각각 똑같은 양이 생산되도록 해주었다.


이렇게 만든 큐비트를 양자 해석기에 넣으면 양자 해석이 진행된다. 처음에 큐비트 하나를 넣으면 레시피는 돌지만 아무런 결과물이 없고(넣은 큐비트가 뭔지는 기억을 해두겠지), 다음 두 번째로 큐비트를 하나 더 넣으면 양자 해석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데 성공시 양자 보정 데이터를, 실패시 큐비트 용기를 뱉는다.

성공이란 건 저 6가지 큐비트 중 X번째와 Y번째(양자 해석기가 정해둔 답) 큐비트를 제대로 넣은 경우라고 한다.

단 X Y는 순서를 바꾸는 건 괜찮다.

즉 나올 수 있는 답은 다음 21개 중 하나인 것이다.

민트색(윗)->파란색(아래)->핑크색(야릇한)->빨간색(맵시)->주황색(꼭대기)->노란색(바닥)

1. 민트-민트

2. 민트-파랑

3. 민트-핑크

4. 민트-빨강

5. 민트-주황

6. 민트-노랑

7. 파랑-파랑

8. 파랑-핑크

9. 파랑-빨강

10. 파랑-주황

11. 파랑-노랑

12. 핑크-핑크

13. 핑크-빨강

14. 핑크-주황

15. 핑크-노랑

16. 빨강-빨강

17. 빨강-주황

18. 빨강-노랑

19. 주황-주황

20. 주황-노랑

21. 노랑-노랑


보다 자세하고 훌륭한 설명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맨땅에 헤딩하기 울트라큐브 10편 - 마지막 연구트리를 향한 여정 - 팩토리오 마이너 갤러리

울트라 큐브 양자해석 관련 정보 - 팩토리오 마이너 갤러리


정답을 모르니 결국 랜덤하게 넣어볼 수 밖에 없다. 난 스시벨트 방법을 선택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나는 스시벨트를 통해 투입기가 앞에 있는 걸 랜덤하게 집어 넣을 거라 기대했는데,

사진 처럼 같은 큐비트는 여러 개를 미리 집어넣을 수 있는 바람에 계속 빨-빨, 노-노만 집어넣는 경우가 생기는 거다.


이 문제를 양자해석기가 쉬고 있을 때만 투입기가 작동하는 식으로 해결해보려 했는데, 양자 해석기는 또 회로 연결이 안된다. 막아놨다.


결국 해체계획기 하나를 돌리면서 일정한 텀을 두고 벨트 회로가 이걸 인식하면 투입기가 작동하도록 설정했다.

참고로 양자해석기 레시피는 제작시간이 3.2초다.


일단 각 큐비트 200개씩 총 1200개를 만들어서 스시벨트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테스트해봤다. 타이머용 벨트 길이가 길어서 좀 짧게 바꿨다.


양자 보정 데이터 160개가 나왔다. 16번 성공한 거다.

약 1200/2=600번(양자해석기 두 곳에 각각 하나씩 만 들어가 있는 상태일 수 있으니 최대 3회 더 적을 순 있다)을 돌렸으니 대충 600/21=28.57번 정도 성공해야 하는데 성공률이 매우 낮다.


타이머를 다 같은 걸 쓰니 투입기가 동시에 움직여서 대충 비슷한걸 계속 넣는건 아닐까 의심이 되었다.

그래서 일단 투입기 6개를 각각 다른 벨트 신호에 연결해주고, 이번엔 600X6=3600개의 큐비트를 넣어보았다.


기다리면서 미리 금지된 지구라트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들 손수 들고 와서 넣어주었다.

딱히 연구카드 소모도 없고 큐비트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라 할게 없다. 좀 더 미리 양자해석을 시작했었어야 했다...


큐비트들이 이븐하게 소모되지 않는다.... 역시 이 부분이 문제려나?

아무튼 이번엔 3600/2=1800회 시도하여 양자 보정 데이터 총 640개가 나왔다.

1800/21=85.71번정도 성공해야 맞는데 64번 성공했다. 나는 이 정도에서 만족하기로 한다. 더 효율적인 걸 추구하려면 윗 링크 참조해라


마지막 재료인 양자 보정 데이터까지 넣어서 금지된 지구라트 생산 및 건설 완료. 40시간 정도 걸렸다. 


이건 현재 기지 전경. 확실히 난 뉴비가 맞다.


이제 정말 끝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아주 크고 복잡한 공정 하나 남긴 했는데,, 무조건 다음화엔 끝을 보려한다. 대신 다음 화가 내일 올라온다는 보장은 없음.

다음에 또 봅시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