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저 멀리서 계속 생성되던 꼽등이 같이 생겨먹은 바이터들이 조금씩 오면서 우주선 잔해를 부숴먹는 거 보고 "저거 빨리 줍길 잘했다"라 생각했음
중반에 이제 저 긔여운 로봇 친구가 "토착 생물의 위협도가 높습니다 - 대피하십시오"라 떴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거 다 가져가는데 원자로나 기껏 복구한 조립기 다 못 가져가는 거 존나 아쉬웠음 그리고 바이터들이 와서는 죄다 부숴먹고 그 자리를 자기들 기지로 만들었지.
이것들 확장 기지 만들 때 주변에 보라색 물질 같은 게 쫙 깔리는 장면 보였는데 순간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생각나더군요. 점막... 내가 그 때 그 놈들이 원자로 부숴먹는 거 보고 욕 존나 함. 내 지금 파워 아머를 끼고 가서 저것들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네 어쩌네 했는데
시발 마지막에 캠페인 끝날 때 쯤 되니까 아주 밑도 끝도 없이 막 쳐들어와 이것들. 탄약을 4~50개씩 쟁여놓은 기관 포탑 몇 개로는 진짜 어떻게 안 되겠더라는 거죠
결국 파워아머고 머리통 날리기고 뭐고 결국은 아무것도 못 하고 저렇게 그냥 완료만 함
저 캠페인을 다 해 보고 나서 든 생각이
일단 맵은 꽤 재미있게 잘 만들었어요. 그건 좋은데
이 게임 맨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긴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대놓고 죽어라 몰려드는 놈들은 진짜...
일단 꽤나 재미 보면서 만족하긴 했습니다. 근데 영 기분이 거시기해요.
평소 하던 대로 반 자동화를 시도하니까 안 되더라는 거죠 이게. 마지막까지 제대로 다 막아 냈어야 했는데
초보자용은 아닌느낌. 진짜 뉴비는 저거 물량 감당 못해. 총탄 자동제작, 충전까지 다구현해야하는데.
스타2 자날중 0시를 향하여 느낌?아니면 암흑속으로?ㅎㅎ
네 그거 ㅋㅋㅋ 만약 대형이나 베헤모스 같은 게 한 마리가 중간에 끼어 있었다면 최후의 전투 삘도 났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