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토리오 우주모드가 행추모를 넣어도 작동된다고 함

마침 다른 게임 시즌도 끝나 널널한 상황, 세팅조지고 바로 들어가보자


⁕ 조만간 메이플 새 시즌 시작이라 연재주기가 들쭉날쭉할 수 있음




기본적인 행추모의 행성들임

다행히 ERM 모드는 행추모 필수 모드에서 빠지고 선택 사항으로 내려갔더라
개인적으로 행추모에서 가장 호불호 갈렸던 것이 적대적인 개체가 있는 모든 행성에 허공에서 바이터 뽑아서 던지는 ERM과 너무 만능이라 행성 찍먹 맛이 줄어드는 타이움 행성이어서 추가로 타이움만 뺀 뒤 몇가지 유틸 모드를 추가하고 바로 진행해 보겠음


추가된 모드 리스트


- 투 두 리스트

- YATM

- 생산량 계산기 & 팩토리 플래너

- 크레인 투입기

- AAI 창고

- 고가 파이프


낭만픽인 크레인과 함께 쓸 YATM은 새 기차물류라 맛보기로 넣었음

원래는 노 모어 갬블링도 추가해서 찍먹하려 했는데 마락시스랑 충돌나더라

마락시스의 낭만력이 갬블링 모드에 대한 호기심보다 크므로 갬블링은 빼기로 함


마지막으로 모드 설정 드가서 



리그누미스 최대의 죄악인 점진적 시리즈를 체크 해제


우주 단계에서 띠꺼위지는건 상관없는데 저걸 체크해버리면 세리스에서 특산물 고철을 해체해서 나오는 벨트를 해체해서 나오는 판자를 해체해서 나오는 나무를 재료로 써서 탈출까지 가야하기에 시간이 너무 늘어짐

탈출까지 거의 10시간 썼던거 같은데 다신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음


모드 세팅은 이걸로 끝


바로 출발해보자




PY처럼 전용 세팅이 없는걸 보아 기본값으로 진행하는걸 추천하는 것 같음

아니라면 좀 더 고생하면 되니 최대한 나무가 울창한 스타팅을 찾아서 들어가자

리그누미스에서 어차피 초기 로봇을 제공해주니 공해를 최대한 빼주는게 살기 좋다



똥맛이 구수하게 나는 리그누미스에 불시착한 모습

친구랑 행추모 깰때는 똥나무 행성으로 불렀고, 지금도 변함없이 딱 맞는 네이밍이라고 생각함

나우비스의 위성이지만 똥나무 행성이 너무 입에 맞으니 계속해서 똥나무 행성이라고 부르겠음



이 곳의 첫 목표는 간단함

나무로 로켓을 만들어서 어떻게든 나우비스로 탈출하는 것

로켓의 재료가 나무인 만큼 똥나무 행성의 모든 진행에는 나무가 들어가고, 특산물인 금과 널부러진 돌들이 끝인 간단한 행성임


그럼에도 악명이 높은 이유는 모더가 고심해서 설계한 순환 체인의 붕괴 유도와 설계 과정에서 연료를 추가로 넣어줘야 하는 설계 과정 엿먹이기의 콜라보가 적당히 매콤하고 탈출하고도 물류 기반에 나무를 넣어야하는 저주까지 있으니 꼭 모드 설정에서 체크 해제하기를 추천함


하지만 행추모 2회차인 내게 두려움은 없다



초기 세팅을 맞춰준 뒤



기초 물류와 기초 농업을 연구 후 투입기에 연료를 넣기 위한 투입기를 설치하고 지옥의 연료 체인 노가다를 하면 끝날 터인데...?


기존 똥나무 행성은 투입기용 모드가 하나 더 딸려있어서 매틱마다 투입기를 스크립트로 조회해서 투입기 - 투입기 - 투입기 - ... 체인이 가능하도록 하게 해주는 모드가 있었음

당연하게도 ups 빨아먹는 솜씨가 다른 모든 모드들의 출력을 넘어설 만큼 굉장했었고 후반부에는 모드 파일을 뜯어서 종속성을 없앤 후 해당 모드를 지워서 ups를 지켜야 했고 모더도 알고 있던 문제라 해당 모드가 종속성에서 사라지는걸로 해결된 이슈인데, 정작 그게 없어지니 체인 구조를 더 기괴하고 길쭉하게 늘려야하는 문제가 생김


벨트와 투입기를 더 길고 못생기게 구성하면 되는 문제라 내면의 멋진 설계를 폐기하고 지옥의 스파게티를 시작하려던 순간


존나게 큰 이슈가 발생함



투입기에 들어가는 재료 중 투입기 부품이 무슨 수를 써도 투입기 15개 이상 수급이 안됨

추락한 우주선을 해체하면서 해당 부품과 철판 230개 가량을 제공해줬으나, 정작 제작법이 해금되지 않아 더이상의 투입기가 없는 상태로 진행해야함


크라크라야... 행추모 가능하다며.. 가능만 했던거니...

똥나무 행성 2회차의 기가 막힌 완전 설계의 꿈을 꾸면서 시작했거늘..


다행히 물류 난이도가 엄청 복잡한 행성이 아니고, 목재 수천개도 들 수 있는 물류의 신 플레이어가 있으니 진행해 보기로 했음




바이오 물류 로봇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


재료 수급 자체가 쉬운 편이고, 맵 시드가 괜찮아 몇 걸음 안에 모든 물류를 처리할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였음

여기서 체급을 더 늘리면 유일한 물류 수단인 내가 귀찮아져서 공급을 늘릴 순 없던게 좀 아쉽긴 함



자체 생산 배율 1.5배를 가진 제제소로 티어업을 하고 무난하게 우주로 갈 준비가 되고 있음

똥나무 행성의 공해 시스템은 자체 변환된 소음 공해를 사용하므로, 소음 차단벽 역할인 나무들이 공해로 죽지 않아 바이터는 대충 신경꺼도 됨

로켓과 로켓 부품을 만들 재료를 수급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때우도록 하자



도망 준비가 거의 끝남


똥나무 행성의 나무 로켓은 적당한 크기의 인벤토리를 제공해 주는데, 딱히 넣을게 없으니 기초 건설 로봇과 벨트 및 화력 채광 드릴, 토탄 몇 개를 챙겨서 떠나도록 하겠음

솔직히 투입기 없을때 연재 시작도 안했으니 런칠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수동 물류가 너무 쉬워서 런각을 놓침


다음에 돌아올 때가 좀 이른 시기인지라 재활용기가 없어서 그때도 완벽한 물류 순환이 가능하진 않을꺼임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똥나무 행성을 금싸라기 행성으로 만들어 줄게!


그럼 이만!












"아아... 익숙한 천장이다..."


덤으로 패치되서 임시 로켓 격납고는 발사하고 바로 부숴지더라

나무 컨셉 잘살린거 같아서 괜찮은 것 같음


다음 연재는 나우비스 생존기가 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