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작게 지어라"


<목차>
1. 직접타격과 지역수비의 판단 기준
2. 초반 수비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본문 들어가기 전>
핵심만 읽고 싶으면 빨간줄만 읽으셈


<본문>

1. 직접타격과 지역수비의 판단 기준

다들 초반엔 집 주변에 타워 까는 것보단 직접 가서 해처리 터뜨리는게 훨씬 낫다는 걸 알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공장 크기에 따라 직접타격과 지역수비의 효율이 갈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사실 넓이만 놓고 보면 좁든 넓든 직접 타격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유는 지역수비의 단점에 있는데, 처음 세우는 벽과 타워의 비용, 확장 시 철거 및 재건설, 적이 강해짐에 따라 점점 뚫리는 문제 등
유지보수에 큰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직접 타격은 해당 지역에 벽과 타워를 설치하는 시간보다 빠르게 적진을 부셔버림으로서
유지보수따위 필요없이 공해 밖을 따라 다 해치워버리면 되는거다


오우 그러면 그냥 직접 타격만 하루종일 하면 되겠네?
어림도 없지

나중에 공장 앵간치 커지면 하루종일 뱅글뱅글 돌기만해도 벅차다


엥 넓이 상관 없이 직접타격이 좋다며?

넓이는 상관 없는데 문제는 적의 확장 속도가 문제다

공장 크기가 늘어날 수록 우리가 방어해야 할 범위는 직접타격이나 지역수비나 똑같이 늘어나지만
적의 확장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안그래도 진화도에 따라 빨라지는 확장 속도가 우리가 방어해야 할 범위가 넓어짐으로 인해서 확장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것이다

한쪽을 다 돌았더니 반대쪽이 이미 기지 확장해서 공해 안으로 들어온 경우를 경험해 본 적 있는가?

그래서 결국 공장 크기가 커지면 적의 확장 속도를 버티지 못해 지역 수비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는 것이다

나는 고인물이 아니므로 정확한 시기는 못 짚어주지만
어느 정도 공장 크기가 커지면 적의 확장 속도를 버티지 못해 지역 수비로 전환해야 하는 때가 오고
그때즘이면 로봇 자동화도 되어 있을 것이고, 공장도 더 크게 확장할 일도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에
유지 보수의 단점도 적어져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하다보면 자연스레 안막히니까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는 것 아니겠나?

애초에 후반이라 자원도 넉넉하고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뉴비의 문제는 보통 초반에 일어난다


2. 초반 수비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처음하는 뉴비는 오히려 초반 수비를 어렵다고 별로 못느낀다

아예 수비를 내팽겨치다 몰려오는 저글링에 놀라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책을 한권 정도 읽어본 뉴비인 순간부터 문제가 드러난다

간단한 밸런서나 채굴기 배치도, 화로 배치, 혹은 블루프린트를 알고 있으면


처음부터 규모를 짱짱하게 짓게 된다

철도 구리도 빵빵하게 채워놓고, 톱니바퀴도 초록판도 무진장 뽑아낸다

후반까지의 이어갈 공장을 처음부터 지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수비는 시간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공해가 많이 발생하더라도 공해 밖의 적을 다 죽이면 된다

하지만 연구할 것도 너무 많고 자동화 해야할 게 너무 많다


자원은 넘쳐나지만 진행되는 연구는 아무것도 없고

적만 잡고 있다보면 공장 설계할 시간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렇게 일단 빨간 포션이라도 자동화 하는 순간

연구가 순식간에 다 끝나버린다


규모를 크게크게 지어서 연구 시간이 무지 짧은 것이다

좋은 것 아닌가? 싶겠지만 아직 벨트도 인형뽑기 기계도 자동화를 안했다

하지만 이미 공해는 줜나 넓어졌고 타워로 막자니 너무 많이 몰려오고

직접타격하자니 너무 부셔야 할게 많다

차량도 없고 수류탄도 없다


힘들게 초록 포션을 자동화하면? 그 역시 연구가 순식간에 진행된다

이제 검은 포션도 파란 포션도 자동화해야하고 새로나온 탄약이라든가 여러가지를 자동화 해야한다

하지만 이전보다 훨씬 거대한 공해에 이젠 차타고 돌아다니기 바쁘다


적을 계속 부시다보니 적은 점점 강해지고

나는 공장 규모만 ㅈㄴ크지 아무것도 진전이 없는 라인을 부여잡고 애를 써야한다


고인물이라면 문제가 안된다

ㅈㄴ 빠른 연구시간 ㅈㄴ 많은 공해 전부
ㅈㄴ 빠른 자동화와 ㅈㄴ 빠른 직접 타격으로 처리해버리면 될 것 아닌가?


하지만 다이소 지을 때부터 어떻게 했더라 멘붕이 와버리는 우리 뉴비들은

수비하랴 자동화하랴 너무 버겁고 혹여나 자동화하다가 공해확인 안하고 적들이 쳐들어오는 순간

모든 게 날아가버린다


이 모든 건 공해와 연구 시간과 관련이 있다


의미 있는 수비 시간은 할 게 없는 연구 시간이고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 동안 하고 있는 수비는 시간만 날리고 있는 것이다


과하게 큰 초반 공장은 더욱 빠른 공해로 적들의 수만 불리고 내가 처리 해야 할 수비 시간만 늘린다

연구가 진행되는 시간은 너무 짧아 내가 자동화 설계에만 열중해도 쫓아갈 수 없는 속도를 자아낸다


고로 초반 수비가 어려운 뉴비들은 작게작게 해보는 걸 추천한다

수비 다끝내고 설계 어떻게 할까 고민해도 시간이 남을 때
안전하고 차분한 팩토리오를 즐길 수 있다



끝으로


정리하자면 수비 시간은 잉여 시간에 할당해야하며, 자동화 설계 시간이 긴 뉴비들은 그 잉여 시간을 고의로 늘어뜨려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규모를 작게하고 생산시간을 늦춰, 연구 시간을 늘이고 그 시간동안 수비와 다음 자동화 설계에 할애한다.

이것이 수비를 할 때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공장 규모가 커지면 방어선을 구축하면 되겠다


바이터의 쓰나미에 휩쓸리지 않길 바란다 제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