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처리부터 막히기 시작하다보니 사실 팩토리오를 하다 접다 하다 접다만 서너번은 반복한 것 같음
그래도 한번 어떻게든 로켓은 쏴보고 싶어서 내 맘대로 채굴기 밑에 자원을 심을 수 있는 모드가 있길래 그거나 좀 설치하고 로켓 맛만 보자고 다시 시작했었음
로켓 그런식으로 한 번이라도 쏴 보면 그런 모드 없이도 도전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심지어는 바이터들도 등장 안하게 해서 그냥 완전 응애 샌드박스 모드나 다름이 없긴 했지마는 그래도 도전이라도 해보는게 어디겠냐 싶어서 도전했었음.
대충 철판이나 구리판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건 유튜브 보고 하고 생산라인 쭉 길게 이어서 공장 지으면 어떨까 생각해서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니까 결국 되긴 되더라.
근데 이런 방식이 효율적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조금 도움이나 받을만한 곳이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여기만한데가 없어 보여서...
잘 안 보이겠지마는 뭐 철공장임. 전기용광로는 굳이 쓸 이유가 없어보여서 그냥 강철용광로로만 쓰고있음. 전기용광로가 좋은 점이 있음? 석탄 안 먹는거 빼고?
톱니바퀴부터 시작되는 공장라인. 라인을 길게 늘이고 제작되는 물자들을 밑에 라인으로 쭉 빼게 해서 다시 다른 라인에서 가져다 쓰는 방식으로 지어봤음.
길어지니까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더라
포션공장은 위로 30개를 지어서 아예 연구실을 따로 빼줬음. 테크가 올라가면서 연구소에 들어가는 다른 포션들도 공장 30개씩 지어서 멀리서 끌고왔고.
저게 연구동 끝임
이런저런거 뽑고 필요없어진 재료들은 거기서 마무리 하다보니 재료라인이 지저분해졌다.
여튼 쏘긴 했음
이정도면 자원 무한에 적도 없는 샌드박스 모드인데도 이렇게 어려운데 대체 너희는 어떻게 그렇게 잘 하는지 잘 모르겠다....
맨처음에 톱니바퀴 공장부터 시작했는데 그거 지을때도 이렇게 저렇게 어떤게 더 효율적일지 내 머릿속으로 짜내면서 짓고 부수고 반복해서 이게 가장 괜찮겠다 싶었던 공장 방식으로 지어서 쭉 늘렸는데도 쉽지 않던데 이런 방식보다 더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걸까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듬
자원을 내가 원하는데다 박을 수 있다 보니 열차도, 회로 네트워크도 안 쓰다보니 뭔가 길어진 것 같고 능동형 뭐시기 상자들도 쓰는 방법을 읽어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라인이 길어진건가 싶음
적이 없으니 그냥 쭈우욱 늘리기만 해도 되는 것들도 있겠지마는
팩쌤들이 보기엔 이 정도 공장 라인이면 객관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그냥 평가를 듣고 싶어서 썼음.
그리고 일단 로켓 날려봤으니 이번엔 자원모드 없이 다시 도전해볼까함. 자원모드가 있으니까 전체적인 생산공정이 이뻐졌다고 생각하긴 함..
-사용한 모드-
1. Ore-ganizer / 자원모드
2. Power Grid Comb / 전깃줄 이쁘게 정리해주는 모드
3. Squeak Through 2 / 파이프나 건물 사이 지나다닐 수 있게 해주는 모드
4. Item/fluid Wiper / 바닥에 아이템 z로 내려놓고 삭제시킬 수 있는 모드
5. Clean Water / 오염수(초록물)를 그냥 원래 물처럼 보이게 해주는 모드
6. Hover Car / 공장이 길어졌는데 자꾸 자동차가 박아대서 후반에 설치한 날아다니는 자동차 모드
7. Map Reveal Tool (Fixed) / 맵에 까만 부분을 드래그로 탐색할 수 있는 모드. (설치해놓고 거의 안 썼음. 적이 없으니 쓸 이유가 없더라.)
많이도 썼네... 그 외에도 Inventory Trim인가 뭔가하는 모드도 있는데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서 설치해놓고 방치한 모드도 있긴 함
세줄요약
1. 유체과정만 들어가면 몇 번이나 폐사했던 뉴비라 자원치트급 모드 쓰고 적도 없앤 상태에서 로켓 날려봤다. 그래도 어렵더라.
2. 공장 자랑 하겠다고 사진 올린거 아님. 더 발전시킬만한 부분이 있을지 궁금해서 사진 몇 개 첨부했다. 잘 안 보이면 조금 확대해서 다시 올려보겠다.
3. 그래도 한 번 쏴보니까 재밌다. 다음번엔 자원모드 없이 쏴보려고 노력할거다. 최종목표는 자원모드 없는 상태에서도 익숙해지면 적도 넣고 바닐라 상태로 로켓 쏘기.
3+1. 말머리를 어디다 올려야할지 고민이다. 일반에 올려도 되나 모르겠다. 자랑이 아니라서 자랑에 안 올렸는데 아니라하면 다른 말머리 어디 올려야 할 지 알려주면 수정하겠다...
인정협회의 승인을 바라기 시작하면 죽세마 업적런까지는 올라가야하니까 하고싶은대로 하면된다. 재밌으려고 하는건데 불편한게 있음 모드로 해결볼수있는거고 벌레 싫으면 끄면되지 뭘. 버스 이쁘게 잘 뽑았는데 잘햇어 자랑할만한데
공지 바이터 추천세팅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업적기준이 벌레 디폴트로 바뀐것도 엄청 최근일이고 완전 공장겜 쌩뉴비에 초회차면 벌레 아예 끄던지 공해끄고 시작범위 600% 땡기라고 하는게 일반적임. 공정짜느라 뇌정지오는데 방어까지 하려면 머리터질걸
@ㅇㅇ(59.1) 내가 더 효율적인 방식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게 뒤쪽도 철판을 써야하는데 자꾸 톱니만드는데 분배기가 철판을 다 가져가버려서 톱니가 만족해야지만 뒤로 철판이 가고 구리판도 회로판을 만족시키기 위한 구리전선을 뽑아내야지만 뒤로 가더라고... 그래서 그런걸 좀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이 됨.. 뉴비용 공략인가 거기 보면 4줄 이후 2줄 띄우고 이렇게 되어있던데 거기에 뭐 필터를 씌우고 왼쪽부터 오른쪽부터 그렇게 하는건 뭔 소린지 아직 이해가 잘 안되다보니 한 자원당 한 줄로 썼을 때 조금 더 효율적인 방식이 있나 궁금하긴 하네 일단 버스 잘 뽑았다고 하니 고마워. 톱니바퀴부터 저거 짜보겠다고 한시간동안 지우고 부수고 했던 것 같은데 자원모드 안 쓰고도 저렇게 예쁘게 뽑아보려고 노력해야지.
@ㅇㅇ(59.1) 사실 원자력도 써 보고 싶었는데 내 머리로는 써먹을 방도가 아직까진 안 보여서 저기에서 조금 더 만지작대다가 써보려고.
@nature8656 이제 로켓 쏴봤으니까 이번 경험갖고 어느타이밍에 어느자원이 얼마나 쓰이는지는 감이 왔을건데 메인버스 글 지금 찬찬히 다시읽으면 이해되는거 많을걸? 왜 그 비율인지도 알거고, 다음회차에 이번 경험 기반으로 더 깔끔하게 짜보면서 최적화한번해바바, 도전욕구 잇으면 벌레도 켜보고. 군사연구에 동기가 좀더 생김
@ㅇㅇ(59.1) 확실히 군사연구는 안 하게 되더라. 결국 최종목표는 벌레도 켜고 완전 바닐라 상태로 로켓 쏘기라서 언젠가 익숙해지면 꼭 도전해보려고 고맙다.
공장 깔끔하게 잘 지은거같네. 일단 한번 깨보면 익숙해져서 다음번에 깰 때는 난이도가 반 이하로 내려갈거임
이제 이걸 자원모드 없이 지어야 한다니 앞날이 막막하다... 기차도 여러 회로들도 쓰는 방법을 익혀둬야겠어....
유체는 사실 몇가지만 알고가면 쉬움. 모드 없이 플레이하면 기본게임에서 중요한 유체는 5종류(석유가스, 경유, 중유, 황산, 윤활유)밖에 없거든 원유나 물은 그냥 꼽으면 나오는거고, 나머지도 소비처가 한정적이라서 만들고 바로 써버린다는 생각으로 하는거임 경유는 로켓연료 말고는 아무 쓸모가 없음. 마찬가지로 중유도 윤활유 약간 만드는거 빼고는 쓸모가 없고, 윤활유도 전기엔진이랑 파란벨트 빼고는 쓸모가 없는놈임 그래서 경유나 중유는 사실 신경쓸 필요가 없고 약간만 남겨두고 다 석유가스로 바꿔버려도 무방함 황산은 우라늄 채광이랑 축전지 생산에 쓰는데 끝까지 증기기관에만 신세질거면 사실 이놈도 신경쓸 필요가 없음. 그냥 마지막에 파칩 뽑는 용도로 살짝만 만들어주면 충분
생산라인에 대해 굳이 말할거리를 몇개 꼽는다면 1) 철구리 라인 한줄만 쓰는건 너무 좁다는 점, 2) 소비속도에 비해 너우 과하게 많이 지어진 물품이 있다는 점, 2가지임. 둘 다 공장 짓는데 중요한 '병목'개념이랑 연관이 있음 철광석 3줄 뽑고, 다 녹일만큼 용광로도 많이 짓고, 그 3줄을 마지막에 분배기로 합쳐버리면 철광석 3줄을 뽑는게 아님. 벨트 한줄이 운송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줄의 한계 이상으로 생산하려면 벨트를 더 깔아야함. 이건 절대 회피 불가능한 전제임 1/6줄과 1/6줄을 합치면 1/3줄이 되고, 반줄과 반줄을 합치면 한줄이 되지만 한줄과 한줄을 합쳐도 한줄이 되어버림
@고속도로 그렇겠네.. 그래서 뒤쪽에 그냥 수혈하듯이 철판을 꽂아 썼었는데... 새 게임 할때는 아예 철판 라인을 여러 개로 뽑아내서 라인을 다시 설정해봐야겠네 일단 기차부터 익혀서 기차에서 물건 내리는 연습도 좀 해야겠다 그러고보니 Void Chest 모드 써서 남는 자원은 고체연료로 만들어서 버리고 유튜브에서 유체 조금 비등비등하게 맞춰서 거는거 그거 딱 하나만 훔쳐다 쓴 듯
공해끄는거 푸시세팅 아님 오히려 기본세팅 박치기가 비정상적 하드모드임
미친 원주민 벌레놈들.... 로켓만 좀 쏘겠다니까 그 공해를 못참고 기지를 부수러 오네
노DLC 기준으로 설명함 1.공장 규모와 구조는 훌륭함. 모드 도움 없이도 충분히 할 실력 될듯. 모르는것 안써본것은 경험의 차이니까 해보면 되는거고, 스파게티를 볶아도 굴러만 가면 성공이고 재미가 있으면 만사오케이인데, 지금 공장은 훌륭한 수준임 자부심을 가져 2.전기용광로를 쓰는 이유는 여러기지가 있는데, 일단 원자력발전을 하면 사실상 전기가 무한이고, 전기보다 석탄이 귀해지는 때가 오며, 가장 중요한건 전기용광로가 모듈과 비컨 효과를 받음. 생산모듈과 스피드모듈의 혜택을 받으려면 결국 바꿔야 함. 전기용광로가 생산속도는 같고 면적은 더 많이 먹어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듈과 비컨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강철용광로는 간단히 퇴물이 되버림
노dlc긴 함 1. 일단 라인 구조는 조금 그래도 손을 볼 여지가 있긴 한 것 같음. 철판이나 구리판, 톱니, 회로판은 워낙 많이 쓰다보니 라인을 조금 늘리는 식의 방식을 조금 거치지 않을까 싶음. 훌륭하다고하니까 괜히 기분 좋다. 고마워 2. 전기용광로 쓰려면 아무래도 철판, 구리판, 강철 생산 방식을 바꿔야 할 텐데 해당 배치까지 미리 고려한 배치도 조금 연구를 해봐야겠네. 일단 자원이 모드 사용시 자원이 무한인 셈이라 아직까지 석탄이 귀해진단 생각은 안 해봤는데 자원모드 미 사용시에는 확실히 고려해야하겠네. 근데 모듈이야 알지만 비컨이 뭔지 잘 모르겠음..
@nature8656 신호기 던가, 모듈 성능을 주변 모든 건물에 뿌리는 건물이 있음. 근데 내가알기론 강철용광로는 이 효과를 못받을꺼야
3. 팩토리오는 고민하고 실현해보고 개선하고 그걸 체감하는 과정의 재미를 느끼는 게임이라고 생각함. 그 과정에서 뿌시고 다시짓고 하는 삽질은 시간낭비나 실패가 아니라 재미와 성취의 과정임. 공장은 한번에 완벽해지지 않음. 내 자원 수급량과 지금 필요한 발전방향이 맞물려서 "가장 좋은" 디자인은 계속 변함. 이건 아마 바이터 옵션을 켜고 방어와 전투를 염두에 두게 되는 순간 확연히 체감될것임. 그러니 고민하고 부수고 시행착오 거치고 삽질하는걸 두려워 말고, 그 과정을 즐겨. 4. 최고의 효율을 내는 블루프린트는 인터넷에 널렸지만, 그걸 복사해다가 따라하는건 정답지를 보는것과 같지. 그게 더 재미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삽질해가면서 느끼고 깨닫는게 더 큰 재미가 있어.
더 이상 내가 스스로 깨우칠게 없을것같은 정체를 느낄때 정답을 슬쩍 보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아직 더 스스로 탐구해보고 느낄 재미 포인트가 많이 남아보이네.
@로그에이전트 진짜 부수고 다시 짓고 하는 재미 확실하긴 해 ㅋㅋㅋ 다만, 아직 효율성을 생각하고 딱딱 맞아 떨어지는 설비 생산은 아니라서 대충 갯수 늘려서 건설하는 방식이다 보니 더 효율적이지 않은 부분도 있긴 한 듯. 그것까지 미리 짜서 지으면 확실히 더 재밌어질 것 같네. 머리야 진짜 깨질듯이 아프겠지마는 해봄직하네. 대체 톱니바퀴를 몇 개나 뽑아내야 할지 회로판은 몇 개를 뽑아내야 할 지 완벽한 최적화에 대해서도 조금 더 고민하면서 해보면 재밌겠다. 이거 메모장 써가면서 최적화 한번 생각해봐야겠네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