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 늦은 리뷰


스피드러너 AntiElitz랑 Derek이 쓰던 박치기공룡인데, 블프를 따로 못 찾아서 그냥 영상 보고 따라 만들었음. 복붙 과정에서 생긴 쓸데없는 신호만 좀 쳐내서 알아보기 쉽게 함. 


아직도 유입 많은 거 같아서 혼자 훑어보고 말기엔 좀 아깝더라


보고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올려봄

 


개무식하게 생겼음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전혀 필요 없어서, 관련 연구를 미룰 수 있게 해 주는 게 장점임




로켓 7발이면 만들 수 있고, 6발만 쏴도 왕복 한 번은 보장됨. 벽이랑 수리킷 재료 보충이 필요하긴 한데, 로켓 부담을 미래로 분산시키는 거라서 10발 주변의 자급자족형 우주선들보다 체감상 훨씬 저렴할 거임. 애초에 노업으로도 굴러가는 거라 비교 자체가 의미 없음. 


단점은 나머지 전부. 시동은 빠르지만 편도 여행에 거의 5분이 걸리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 없이는 주력으로 써먹기 힘듬. 게다가 스런이라 해 봤자 우리 같은 범부들은 공업할 시간 차고 넘칠 텐데 뭐가 중요하겠음


그래도 첫 행성용으론 아주 괜찮음. 개척하는 동안 연구 다 돌리고 로켓 재료 쌓아서 그 다음부터 좋은 우주선 쓰면 됨.


설명



1. 왼쪽 수집기의 잉여 소행성을 버리는 투입기. 2번 일정신호조합기와 3번 수집기에 연결되어 있다.


2. 1번 투입기 제어용 일정신호조합기. 수집기에 저장된 각 소행성이 5/5/22개를 초과하면 배출 투입기 필터에 올라간다.


3. 필터 없이 아무거나 집어오는 수집기.


4. 분쇄기에 아무 것도 없을 때만 소행성을 넣는 투입기. 허브에 소행성이 축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건이다.


5. 잔량을 읽도록 설정된 축전지.


6. 산화물 소행성 전용 수집기에 달린 투입기. 왼쪽 수집기에 산화물 소행성이 들어 있다면, 가만히 있는다. 


7. 분쇄기가 전력을 다 끌어가서 다른 설비들이 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건. 제작법 설정에 관한 것은 바로 밑에서 다룬다.



1. 산화물 소행성 전용 수집기.


2. 분쇄기 레시피 제어용 일정신호조합기. 철광석, 얼음, 탄소가 각각 22/11/22개 미만일 때는 각 신호가 양수로 언더플로우된 상태이기에 분쇄기 레시피가 활성화된다.

(* 이 글에서 -2.1G로 표기된 신호는 모두 -2^31이다)


소행성 음수 신호는 허브에 들어간 소행성이 분쇄기 레시피를 활성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신호이다.


V=-59와 물=-99는 우주선 속도와 추진제 공장 내부의 물 신호에서 각각 59와 99를 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3. 분쇄기는 양수인 소행성 또는 재료 신호로 레시피를 제어할 수 있다. 재료의 양이 일정신호조합기에서 설정된 문턱값 아래로 떨어지면 해당 재료를 얻는 분쇄 공정이 가동된다.


4. 수리팩 출력 투입기. 수리팩이 무한히 생산되는 것을 막는다.


5. 추진제 공장(아래)에 들어 있는 물이 없을 때만, 즉 연료 생산 완료 시 물 공장에 얼음을 한 개 넣는 투입기. 


6. 추진제 생산 공장. 산화제와 연료를 번갈아 생산하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자 우주선이 멈추면 바로 정지하게 되어 있다. 0이 아니라 -59인 이유는 우상단 일정신호조합기 때문.


제작법 완료 직후 '연료' 신호를 1틱 내보낸다. 이 신호는 7번 조합기에 들어가 유지된다.


7. 화학공장 제어용 비교조합기. 



6번의 1틱짜리 제작 완료 신호는 여기서 처리됨. 입력이 출력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제작 완료 신호가 한 번 입력될 때마다 저장된 신호는 1씩 증가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조건이 연료<2라 연료 신호는 0과 1만을 4초 주기(연료 제작시간)로 반복돼서, 연료와 산화제 레시피를 한 턴씩 번갈아가며 쓰게 된다.


8. 추진제 공장 투입기. 어떤 신호든 2 이상이면 비활성화되므로, 공장이 비어 있을 때만 작동한다. 연료/산화제 레시피 모두 아이템이 2개씩 필요하므로  투입기 손 크기도 2이다. 게다가 탄소와 철광석은 항상 짝수 개씩만 생산되므로 한 개만 집어넣을 일도, 레시피 변경 시 잔여물이 남아 멈출 일도 없다.


우상단 일정신호조합기에 속도와 물 신호를 음수로 넣은 이유이기도 하다. 행성 간 경로의 절반 지점을 넘어가면 +20km/s의 가속이 붙는데, '모두' 신호는 속도를 포함하므로 60km/s를 넘을 시 연료 공장을 멈춰 감속하는 역할도 맡는다. 물=-99는 공장 안에 있는 약간의 물 신호가 투입기를 비활성화시키는 것을 막는 용도이다.


사실 7번에서 말한 것처럼 레시피 전환이 깔끔하게 이뤄지지는 않는데, 이 과정을 보조하는 것이 투입기 조건이다.  공장은 연료 생산 직후 출력부에 생긴 연료까지 읽어들이므로 연료 레시피는 한 틱 더 유지되는데, 투입기는 이 신호 때문에 여전히 비활성화 상태가 유지된다. 따라서 산화제 레시피가 켜지기 전에 탄소를 집어넣어 막히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





아무튼 이렇게 작동함


회로 설명 끝



우주선 측면에는 소행성이 공장에 직접 닿는 일을 줄이기 위해 벽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음. 출발 시 대각선으로 얕게 스치는 소행성을 막기 위한 용도인 듯하며(아주 가끔 볼 수 있다), 정차 시 복구 팩 소모를 약간 줄여 주기도 함. 이 배치가 정말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음. 


1회 왕복에 40-50개의 복구 팩과 두 개쯤의 벽이 소모되고(대기시간 없이 바로 나우비스로 복귀 시), 나우비스 외의 행성간 왕복에는 이것의 거의 두 배가 필요함. 로켓 한 발에 톱니랑 전자회로를 꽉 채워 보내면 333개의 복구 팩을 만들 수 있으니까  엔딩 볼 때까지 톱니 두 번, 회로 한 번 넘게 올라가기 쉽지 않음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이걸로 아퀼로는 못 간다


써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블프. 
총알 요청이 걸린 상태의 포탑을 복사할 수 있는 것처럼, 물품 요청이 걸린 상태의 로켓 발사대도 청사진화 가능함. 쉬프트+휠 굴려서 로켓 발사대에 1번부터 7번까지 차례대로 덮어씌우고 수동 발사로 올려주면 됨.


생산모듈 1이 들어간 상태로 찍었으니까 그 이상의 모듈이 박힌 발사대에 쓰려면  업그레이드 계획기를 넣어줘야돼



문자열: 

https://factoriobin.com/post/uruwiy

Wallship - FactorioBin박치기공룡 출동!!factoriobin.com


Q: 시동 어케검?


A: 화학공장은 우주선 정지 시 항상 멈춰 있는 게 맞음. 처음 쓸 때만 활성화 조건( V !=-59)에 체크 잠깐 꺼서 산화제랑 연료 한 번씩 만들게 하고 다시 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