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 근처 자원을 쓰다가 고갈이 되면 다른 자원패치를 찾아서 맵을 밝히고 탐사할 필요를 느낌
빠르고 편리한 탐사를 위해 레이더와 자동차를 만들고 이용함
탐사 도중 바이터들과 마주칠 수 있고 생존하기 위해, 혹은 근처 둥지를 정리하기 위해 개인 화기와 탄약 등 군사력도 필요함
그렇게 멀리있는 자원패치에서 자원을 조달해오기 위해 기차, 대륙간벨트 등 운송수단을 추가로 개발함
개발하고 본진까지 연결하면서 큰 호수나 절벽에 막히기도 할 거고, 그걸 그냥 둘러가든 매립을 하든 고가철도를 사용하든,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자신만의 운송 시스템을 구축함
이게 일단 바닐라 팩토리오 초반부 개발자의 의도겠지
근데 이게 불편한 사람들이 있어서
철도 연결하는데 예쁜 직선로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싫어서 맵설정에서 절벽을 끄고 나무와 물을 줄이고
나는 맘놓고 공장만 짜고 싶은데 바이터의 위협이 싫어서 적없음이나 평화모드를 켜고
자원 고갈났을때 새 자원패치 찾고 개발하기가 귀찮아서 맵설정에서 자원량을 불리고
심지어 모드로 자원패치 매장량을 무한으로 해서 영구적으로 고갈되지 않게도 할 수 있음
어? 그럴거면 그냥 에디터로 무한상자랑 로더 꺼내서 자원 출력하게 하면 되잖아
마지막 부분은 누가봐도 좀 짜치지
어디까지가 허용해줄수있는 편의성이고 어디부터가 짜치는 핵/치트인지는 개개인마다 취향도 생각도 다 다르니 명확히 선을 그을 순 없음
다만 그렇게 게임 디자인 일부를 스킵하고 특정 컨텐츠를 스킵함으로써 개발자의 첫 의도 일부분이 잘려나감
나같은 극악무도한 바닐라충 입장에선 그것 자체가 아깝고 안타까워서 모드 꼽다는 떡밥이 여느 겜갤에서든 주기적으로 도는건데
근데 중요한건 그렇게 게임을 편집하는거
이것까지도 개발자의 의도라는 거임
사람들이 어디쪽에서 뭘 불편해할지는 모두 개개인마다 다르니까
공장퍼즐겜 하려고 팩토리오 샀지 전투쪽은 아예 매력을 못느껴서 적없음 켜는걸 전혀 문제없다고 느끼고 더 재밌어하는 유저도 있을거고
(애초에 바이터 둥지 포획은 있어도 바이터 처치 그 자체에서는 얻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정반대로 전투요소가 너무 빈약하다고 군사쪽이랑 적대유닛들 보강하는 모드는 없냐고 묻는 갤럼도 봤고
그렇게 사람 취향이 다 다르다는걸 개발자도 알고,
그렇기때문에 애초에 공식 게임에서부터 맵 설정 편집을 여러 방면에서 세세하게 지원해주고, 모드 지원도 잘 해줌
팩토리오 개발자는 우주플랫폼에서 벨트물류 퍼즐을 장려하기 위해 드론이나 상자 등을 제한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음
(내 뇌피셜로는 벨트 퍼즐 묘수풀이를 더 자유롭게 풀어 주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전신주 배전으로부터도 해방시켜 준 거라 생각함)
근데 벨트 짜기 너무 답답하고 귀찮다고 우주플랫폼에서 상자나 드론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모드를 쓰는 유저가 있을 수 있음
그럼 벨트퍼즐을 장려한다는 개발자의 의도가 좀 잘려나간거지
근데 뭐 어쩌겟음 그 유저는 우주플랫폼 벨트퍼즐 싫다는데
잘 하고 있는 팩토리오 그거때문에 접으라고 할수도 없잖아
웬만한 게임들은 개발자의 의도 자체가 엇나가거나 밸런싱에 실패해서 과도하게 불편하거나 문제있는 경우가 있음
그런건 나도 있음 발헤임하다가 좆같아서 자원배율200퍼하고 사망패널티줄임
근데 일단 내가 여태껏 본 팩토리오는 개발자들부터 미친변태놈들이라 게임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럴 필요가 굳이 있을 게임은 아님
그래도 모드나 편의성둘둘 한사람은 분명 많고, 바닐라충 입장에서 그냥 꼬울 뿐임
사람취향은 다다르니까 가끔 꼽다고 똥글로 의견표출할순있어도
그럴거면 겜왜하냐고 대놓고 시비걸고 싸우면 안되겟지
와 사진
지금 갤떡밥은 모드를 쓰니마니 하는 뭐 그런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말을 좆같이 하는게 문제라서...
ㄹㅇ...모드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말버릇이 잘못된건 부모를 잘못만난 탓이니 뭐라고 할수도 없긴 하지...
와 짤
자유 플레이 기준으로 말하는게 제일 꼽긴 한데, 결과적으로 게임 시나리오 보면 '한정된 공간', '한정된 자원' 이런걸 추구하는 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켓 러쉬라는, 꼬우면 연구 안해도 되는 시나리오도 있음. 이걸 왜 만들어 놨겠음? 사람마다 하고 싶은거 다 다르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라. 이거 아니겠음? 근데 거기다 대고 님 그럴꺼면 게임 왜 함? 까지는 아니라도 그런 모드 깔고 하면 재밌음? 라는 말은 뭐가 다른지. 반대로 어려워 지는 모드 깔고 하는건 괜찮고 ?
원래 모드쓰는 사람은 모드쓰라고 강요안하지만 모드 안쓰는 사람은 모드 쓰지말라고 강요함. 술마시는것도 똑같자나. 술 안마시는 사람은 마시지말라고 강요하지않지만, 마시는 사람은 마시라고 강요하잖아. 원래 세상이 그래.
게임 내 시나리오들을 보면 다 설계해서 생산하고 뭔가를 만드는 기지를 만들고, 다시 설계를 시작하는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 그니까 게임의 본질인 공장 설계 건설이라는 틀에서 보면, 로켓 러쉬랑 물품 조달 시나리오, 자유 플레이 전부 다 같은 목적이라고 생각함. 심지어 에디터조차도 공장 설계 건설 파트를 완전 자유롭게 하는거라서, 본질에선 벗어나지 않는다고 봄. 그러면 1을 넣어서 몇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가 라는 부분이 남는데, 이 몇 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전부 다르지만 그래도 보통 1을 넣어서 100을 만드는걸 공장이라고 보진 않으니까 대부분이 그런 반응인거 같음.
@코드쓰기싫음 반대로 말하면 100만을 넣어서 1만이 나오기는 하는데 1개로는 1만번 하는게 귀찮으니까 모드를 쓰는거라고 해도 딱히 차이는 없다고 봄. 바닐라가 자원과 생산품 관계가 괜찮긴 한데, 결국 메인버스가 막히네 어쩌네 하는 것도 더 늘리면 된다 = 모드로 늘려도 되는 거 아님? 에서 비롯된 거라고 생각함.
@팩붕이4(112.163) 1개로 1만번하는걸 1만개로 1번 하게 만들어주는거랑, 1개로 1번해서 1만개 뽑는건 전혀 다른 결이잔아
그러니까 장작 태우려 했던 주딱을 벌로 종신주딱 시키자고???
개발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시간 노력 비용 들여서 그 기능을 만들 의무가 없음 그냥 개발자의 의도는 모드도 쓰는거임
모드 환경이 그냥 딸깍하면 만들어지는것도 아니고 모드 만들 수 있게 해주려고 굳이 한땀한땀 열심히 깎은 엔진에 lua스크립트를 얹어버린거임 특히 성능에 존나 예민한 팩토 개발자라면 이거 엄청 고민했을거임 만약 lua 자체를 완전히 지원 안했다면 지금보다 ups 충분히 더 뽑을 수 있음 성능보다는 유저가 모딩으로 더 폭넓은 플레이를 경험하길 바라니까 이런 구조로 설계한거임 쓰라고 만들었는데 싫어서 안쓸순 있지만개발자의도가 바닐라 플레이라는건 뭘 몰라서 하는소리지
@누님 바닐라 개발자는 모딩툴을 만든게 아니라 의도적인 레벨디자인과 장기적 경험이 포함된 전체 게임 하나를 만들어놓은건데 '바닐라에서 수정을 가한 모드플레이가 바닐라 개발자의 의도다'는 애초에 말이 안되는 소리고, '모드를 이용해서 유저 입맛대로 즐기는 걸 공식에서 허용한다'가 맞음
@ㅇㅇ 먼가 오해하는게 있나본데 '바닐라 개발자' 라는건 애초에 존재하질 않아... 모드라는게 외부에서 강제로 개입해서 게임 입맛대로 수정하는게 아니고, 유저가 시스템의 특정 부분을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개발도구를 개발진이 구현해준거임 프로그램이라는게 의도적으로 오픈한게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닫혀있음 특히 팩토리오는 범용 게임엔진 안쓰고 c++로 엔진 만들어서 언어 태생이 모딩하고 담쌓은 수준이라 개발진이 모드시스템 구축하려고 개발리소스 많이 투자한거임 니가 생각하는건 개발자가 생각하는 '바닐라 플레이'의 의도인거고 개발자는 보통 설계 단계에서 유저가 서비스를 최대 100% 즐기는 시나리오를 염두하고 설계함개발자의 의도 운운하려면 제공된 시스템을 다 써야한다는의미임
@ㅇㅇ 아 디시개병신같은거 줄띄어쓰기 왜안되지 가독성 ㅈㅅ
@누님 마크쪽 모딩 커뮤니티 보고 모딩 api를 염두에 두고 열어둔거지 의도적으로 모드를 써라 는 아닌거 같긴 함 바닐라 자유 플레이 보면 애초에 "개발진이 의도한" 이라는 문구가 있음
@누님 뭔말하는지 알았고 단어를 간결하게 쓰느라 서로 오해했을 뿐인듯함 '개발진이 의도한 바닐라플레이'라는 말 맞음. 근데 '개발자가 모드 개발 환경을 지원해주니까 모드 플레이까지가 팩토리오의 100%다'는 아니라고 생각함. 모드는 유저 개인이 원해서 +@를 먹는거지
@누님 식당으로 비유하면 식당주인은 대식가를 위해서 메뉴에 곱빼기 선택지를 넣어준것 뿐인데, 메뉴에 곱빼기가 있는걸 보고 '무조건 일반1인분이 아니라 곱빼기를 먹는게 이 식당을 100% 경험하는거다'라고 하는거라는거임
@ㅇㅇ 당연히 유저가 즐기는 플레이 경험 100% 의 기준은 각자 나름이지 팩토리오는 모드까지 다 고려해서 100% 완성된거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면 좋겟단겨
@코드쓰기싫음 그건 사실상 이제 막 게임 산 유저를 위한 표준 플레이 방식을 가이드해주는 코멘트잖어 그 말대로면 시나리오 편집쪽은 아예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변칙성 플레이가 됨 개발자의 의도는 무조건 한가지가 아님...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모드를 쓰는게 개발자 의도가 바닐라 플레이에 국한된게 아니란건데 ㅋㅋ;
@누님 내가 주로 말하던 '개발자의 의도' = '바닐라 기본모드 게임플레이 레벨 디자인의 의도' 라고 생각해주셈 그리고 난 이미 본문에도 모드나 맵편집으로 유저 입맛대로 먹는것도 개발자가 의도한거라고 말했었음 네가 말하는거랑 똑같이 모드환경을 조성해줬다는 걸 근거로 들어서
@ㅇㅇ 아 첨 글읽을때 걸어가면서 쭉쭉내려서 보느라 못봤네 쪽팔리노...
@ㅇㅇ 알아서 즐기는데 타인에게 강요함 << 병신 으로 합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