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잖아

더 집중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지만

그동안 마음고생하느라 다들 수고했어

내일 문자가 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하루만 울고 떨쳐버릴래

너희들 모두 멋진 사람들이야. 글 몇 줄, 피셋 문제 하나에 울고웃는 과정이 얼마나 참담하고 막막한지 잘 아니까, 지금까지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고 있어

꼬박 3년 동안 책상에 앉아 있었는데, 나한테 이 공부는 여기까지 하는 게 맞는거 같다.

다들 내일 오후에는 지금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딜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