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하다는건 모든 동머장이 아니라
우리 동대장님이다.

우리 대장님 할 일만 잘하면
크게 터치 안하시고 유도리 있게 배려해주시는 좋은 분임
덕분에 병1이 된 지금까지
JLPT N1도 동대에서 공부하면서 땄고,
회식 때 한번이지만 용돈도 주신 적 있다.

여러모로 복학 공부나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전역 할 때 작은 선물 하나 드릴 생각이다.

근데 밑에 후임 두놈은 배려를 해주면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하는데 선을 존나 넘는다.

잠을 자더라도 폰을 하더라도
딴 짓을 하더라도
최소한 동대장님이 대장실에서 나오면
뭐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게 당연한거아니냐?

대장님이 나오셔도 엎어져서 쳐 자고있고
폰 게임 쳐 하고 통화 쳐 하고있고
동대장님이 지들 후임도 아니고 사회생활의 기본이 없다.

저번에 막내새끼 저녁에 술 쳐먹고 싸움나서
나한테 전화와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내가 얘기할게 하고 동대장님한테 늦은시간에 전화해서

동대장님.. XXX일병이 사고친거 같습니다 하고
이렇게저렇게 이야기 했는데

동대장님이 한숨 쉬시더니
XX아 대장은 모르겠다 이제 ,
내가 아무리 배려를 해줘도 돌아오는게 없는데 이러시면서
고맙다 하고 끊으시더라

그 때 부터 후임새끼들보다
대장님한테 더 정이가면서 안쓰러움

모든 대장들이 그렇단게 아니라
우리 대장님은 좋은 분이라서 그렇단거임.
요즘 출근 할 때 마다 후임들 조지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