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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상근예비역분들 안녕하십니까
동대 상근예비역 출신 예비군입니다.
2018년 그다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았던 5월 8일 어버이날 입대를 했습니다.
전날 난생처음 미용실에서 머리도 밀어보고 상근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는 5주 어떻게 버티지? 라는 막연한 마음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그때 인내하고 또 인내했던 기억들이 많이 도움이 되겠죠 저 역시 상근으로 군 복무하는동안 하루에도 욕을 속으로 수십번씩 하고 복무했었는데 막상 돌이켜보니 별 걱정없던 그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한창 마스크 대란으로 국민의 시름이 깊어갈때쯤 국군이 마스크 생산에 동원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상근도 설마 저걸 할까? 라는 생각에 주변 지인,후임을 통해 알아봤는데 마스크 생산 지원은 아니더라도 예비군지휘관 및 상근병들이 지역방역작전에 투입 되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역시 전역 후 영어시험을 치르러 503여단 관할인 광주로 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동대장 한분과 상근병 2명이 열상감지카메라로 버스에서 하차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는걸 봤습니다 그때가 주말이였는데도 말이죠
오랜만에 상근갤러리 게시글을 보니 최근에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중인 광주광역시 503여단 소속 상근병분들이 오늘 방역작전에 투입되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런 말이 조금 오글거릴지 모르겠으나 같은 상근병 출신으로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지금 많이 힘들고 짜증나겠지만 여러분들덕에 작게는 시민 크게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삶을 살아가는게 아닐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전역한다는 소식에 인접 동대장님들과 우리 동대장님 그리고 많이 부족한 선임을 잘 따라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후임과 회식하는 그 회식 자리는 지금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대장님께 마지막으로 경례를 하고 동기들과 PX를 들러서 부대를 빠져 나올때 겨울이었지만 추운게 아닌 시원하고 한편으로 섭섭한 그 감정을 앞으로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군 복무 했던때를 생각하면 힘들었지만 그래도 값진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말이 두서 없이 길어졌네요
각설하고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무사히 전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