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
아직 훈련소 물이 덜 빠진 시점
전입날 병사에게 경례를 박으며 선임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하는
아직 오염되지 않은 순수 군인 그 자체.
의자에 앉아도 각잡고 앉아있게 되고
편히 있으라는 선임들의 말에도 '아닙니다!'를 연발한다.
당일 퇴근 후 집에 누워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같은
생각을 하며 훈련소 생활패턴에 따라 9시쯤 자기도 모르게 자게 된다.
[일병 초]
이병이 2개월로 줄어듦에 따라 아직까진 이병과 다름이 없는 상태.
점심먹고 할일없이 꾸벅꾸벅 조는 선임들을 보며
미래의 자신의 모습인지 모른채
'뭐지 시발? 얘네 군인맞나? 나도 자도 되나?'따위의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직 눈치보느라 직접적으로 자지는 못한다.
슬슬 국동체를 배우며 아직까지는 업무가 재밌다.
[일병 중반]
본격적인 업무와 동대장의 지시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
이와 동시에 취침 시간이 슬슬 늦어지기 시작한다.
기본업무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맞선임과 동대장의 잔소리는
매일듣는 알람같은 존재.
점심먹고 몰려오는 졸음에 꾸벅꾸벅 졸다가 동대장이
움직이는 기척이 들리면 번개같이 일어난다.
기본업무가 슬슬 귀찮아지며 제일 싫어하는 단어는
'교육훈련정리'이다.
[일말 상초]
슬슬 맞선임은 전역준비를 시작하고 밑으론 후임이 들어온다.
빡빡머리에 나에게 경례를 박는 신병을 보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보고 실실 쪼갠다.
군기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취침시간은 이미 새벽 12시를 넘겨버린지 오래고
사무실에서 졸다가 동대장한테 걸려 한소리씩 듣기도 한다.
업무능력이 극에 달하는 시점.
기계마냥 업무를 해내는 나를 선망의 눈빛으로 쳐다보는 후임을 보며
너도 이렇게 개조시킬거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시전한다.
[상병 중반]
맞선임은 전역으로 떠나보내고 3분의 1이상 남은 전역일을 보며
현타는 극에 달한다.
기본업무는 후임에게 짬때리고 복잡한 업무만 전담하는 상태.
사무실근처에서 매일 시켜먹는 배달음식들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자다가 동대장 슬리퍼소리만 들려도 반응할수있는
잠자기의 쌉고인물이 되어버렸다.
가끔가다 후임이 휴가나가면 하게되는 기본업무는
오랜만에 하니 꽤나 재밌는거같기도 하다.
[병장 초]
왕고다.
이때부터는 약간 총알받이의 포지션.
동대장이 휴가나가고 후임들이 병들끼리 하기 약간
애매한 업무같은것을 물어보면
그냥 해버리고 동대장의 잔소리에
'제가 하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같은 대처를 시전한다.
[병장 말]
동대장조차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맹이 취급하는 시점.
이제는 핸드폰도 지겹고 후임들과의 수다도 지겹다.
흡연장에서 죽치고 앉아 줄담배를 태우며 시간도 같이 타기를 기도한다.
동대장이 지나가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그냥 잔다.
동대에서 할것이 없으니 아예 밤을 새고 동대에서 잠만 쳐자다
퇴근 하기도 하며 이때 전입오는 신병들에게는 정말 미스테리한 존재.
가끔가다 후임들 휴가시기가 겹쳐 기본업무를 하게되면
어떻게 했었는지 헷갈리기도 한다.
가끔 타동대에서 걸려오는 동기의 전화가 너무 반갑다.
맞다 지금 내얘기다.
전역 2주남았다..
아직 훈련소 물이 덜 빠진 시점
전입날 병사에게 경례를 박으며 선임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하는
아직 오염되지 않은 순수 군인 그 자체.
의자에 앉아도 각잡고 앉아있게 되고
편히 있으라는 선임들의 말에도 '아닙니다!'를 연발한다.
당일 퇴근 후 집에 누워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같은
생각을 하며 훈련소 생활패턴에 따라 9시쯤 자기도 모르게 자게 된다.
[일병 초]
이병이 2개월로 줄어듦에 따라 아직까진 이병과 다름이 없는 상태.
점심먹고 할일없이 꾸벅꾸벅 조는 선임들을 보며
미래의 자신의 모습인지 모른채
'뭐지 시발? 얘네 군인맞나? 나도 자도 되나?'따위의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직 눈치보느라 직접적으로 자지는 못한다.
슬슬 국동체를 배우며 아직까지는 업무가 재밌다.
[일병 중반]
본격적인 업무와 동대장의 지시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
이와 동시에 취침 시간이 슬슬 늦어지기 시작한다.
기본업무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맞선임과 동대장의 잔소리는
매일듣는 알람같은 존재.
점심먹고 몰려오는 졸음에 꾸벅꾸벅 졸다가 동대장이
움직이는 기척이 들리면 번개같이 일어난다.
기본업무가 슬슬 귀찮아지며 제일 싫어하는 단어는
'교육훈련정리'이다.
[일말 상초]
슬슬 맞선임은 전역준비를 시작하고 밑으론 후임이 들어온다.
빡빡머리에 나에게 경례를 박는 신병을 보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보고 실실 쪼갠다.
군기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취침시간은 이미 새벽 12시를 넘겨버린지 오래고
사무실에서 졸다가 동대장한테 걸려 한소리씩 듣기도 한다.
업무능력이 극에 달하는 시점.
기계마냥 업무를 해내는 나를 선망의 눈빛으로 쳐다보는 후임을 보며
너도 이렇게 개조시킬거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시전한다.
[상병 중반]
맞선임은 전역으로 떠나보내고 3분의 1이상 남은 전역일을 보며
현타는 극에 달한다.
기본업무는 후임에게 짬때리고 복잡한 업무만 전담하는 상태.
사무실근처에서 매일 시켜먹는 배달음식들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자다가 동대장 슬리퍼소리만 들려도 반응할수있는
잠자기의 쌉고인물이 되어버렸다.
가끔가다 후임이 휴가나가면 하게되는 기본업무는
오랜만에 하니 꽤나 재밌는거같기도 하다.
[병장 초]
왕고다.
이때부터는 약간 총알받이의 포지션.
동대장이 휴가나가고 후임들이 병들끼리 하기 약간
애매한 업무같은것을 물어보면
그냥 해버리고 동대장의 잔소리에
'제가 하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같은 대처를 시전한다.
[병장 말]
동대장조차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맹이 취급하는 시점.
이제는 핸드폰도 지겹고 후임들과의 수다도 지겹다.
흡연장에서 죽치고 앉아 줄담배를 태우며 시간도 같이 타기를 기도한다.
동대장이 지나가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그냥 잔다.
동대에서 할것이 없으니 아예 밤을 새고 동대에서 잠만 쳐자다
퇴근 하기도 하며 이때 전입오는 신병들에게는 정말 미스테리한 존재.
가끔가다 후임들 휴가시기가 겹쳐 기본업무를 하게되면
어떻게 했었는지 헷갈리기도 한다.
가끔 타동대에서 걸려오는 동기의 전화가 너무 반갑다.
맞다 지금 내얘기다.
전역 2주남았다..
팩트) 편히 있으라 안해도 입대전부터 상근 개꿀이란소리 듣고와서는 알아서 존나편히있음 존나패야됨 ㅇㅇ - dc App
ㅈ나 싼것만 찾으면 안되고 성능이랑 이것저것 너가 원하는게 뭔지 먼저 포커스를 맞춰야함 https://ur0.jp/a21wq 참고해서 뭘 원하는건지 봐라
장문추
뻘글더 써줘 재밌노
ㅈㄹ ㄴ 신병 첫날에 쳐자더라 - dc App
다른사람 아무도 잠자는데 혼자쳐잠 ㅋㅋ - dc App
기강좀 잡아라 그건 ㅋㅋㅋㅋ - dc App
정신병약 먹는애라 좀.... 그래도 일가르치려고 깨우면 바로바로 일나긴하드라 - dc App
어 씨 이거 내 훈련소 동기같은데 ㅋㅋ 24살 맞냐?
ㄴㄴ - dc App
나도 그런데 ㅋㅋㅋ 다시발 뭔 하자 있고 진통제니 수면제니 약이란 약은 다처먹음 ㅋㅋ
여기 글 쫀득쫀둑한게 아주그냥 맛집이네~ 병장의 짬이 우러나오는거보소. 사실 이 글도 시간이 안가서 장문으로 쓴게 보인다 보여^^
살려줘라.. 시간이..안가.. 이상해.. - dc App
전역 한 달 남았는데 머장새끼가 후임 냅두고 나만시킴..
나도 그렇다 시발 ㅋㅋ 어쩌갰음 후임은 못미덥고 가기전에 일잘하는 우리 골수까지빨아먹겠다는데 씹새끼 ㅋㅋ - dc App
ㅇㄱㄹㅇ 나도 말출 하루 전까지 물자창고 가서 일했다 - dc App
오늘자 머장왈 "ㅇㅇ 가기 전에 이거 싹 바꿔야되는데" ㅇㅈㄹ ㅋㅋ
글 잘쓰네ㅋㅋㅋ 재밌네
본인은 전입 5일만에 선임이 사회로 런했지.....
나도 2주남았다 ㅋㅋ - dc App
신병 오자마자 쳐 자던데... 나랑 선임 상리붕절
ㄹㅇ 병말 너무 서술 잘했더니 나랑 전역도 같네.. - dc App
같이 시간이나 태우자 게이야... - dc App
이거 맞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얘기나 선임 얘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병인데 게임하다 새벽 2시에 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부럽읍니다
부럽다 난 2일 남음 - dc App
시발ㅋㅋㅋㅋ 선임얘기 내얘기 80퍼센트는 맞아떨어지노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ㄱㅋㅋ나도 일말상초때 업무능력 극점이였다가 상4달고부터 퇴보했는데
팩트) 내 맞후임 갓전입해와서 일주일만에 서열 파악하고 최선임한테 붙어서 나한테 깝침 - dc App
나도 2주.. ㅠ
너무 공감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