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대에서 막 나와서
이번 주에 동대로 전입 온 짬찌입니다.
선임분은 병장이시고 지금 1호봉이십니다
또 한분은 상병이십니다.
선임분들은 그래도 생각보단 괜찮은 것 같긴한데..

동대장님이 너무 이상하십니다;
화요일날 처음 동대갔는데
한 40대 후반 5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동대장님께서
첫 날에 이야~ 아가왔네 맘마는 뭐맥이냐 하시다가 오자마자 병장 선임분이 뽀로로 플레인 맛인가 그거 사주고

상병 선임분은 뭐 한글로 된거 빌려주겠다고 만화책 추천하시더니 읽자고하길래 무슨 캐릭터 그려진거 주셔서 보는 척 했습니다
그리고 첫 날이니까 동대장님이 국수먹자길래 먹었습니다

둘쨋 날엔 국동체 만지시다가 혼자 화내시는데 선임분이랑 갑자기 손흥민이 하는 그 핸드셰이크? 좀 하시다가
이야 오늘 멋졌엉~ 하시는데 병장 선임분은 또 잘 받아주십니다;
상병 선임분은 그냥 묵묵하게 애니만화책 일본어적혀있는거 들고오셔서 보셨습니다;;

오늘은 간짜장먹고있는데
아가야 동대장과 결의를 다지자면서 짜장면을 러브샷해서 먹자고하시는겁니다..;; 어쩔 수 없이 군말없이 먹긴했는데 기분이 좀 오묘하고
병장 선임분도 진지하게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박수쳐주시니까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상병 선임분은 애니보냐고 하시는데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동대장님은 평소에 애교가 많으신 듯 보이고 구구절절 자기취향이랑 뭐 보는드라마 가정사 등등 알고싶지도 않은걸 자꾸 말해주시면서 교육이라고 하시는데 쨋든 저와는 맞지않습니다 ㅠㅠㅠㅠ

집거리 도보21분 폰이랑 독서 가능하긴한데...
벌써부터 위기인 것 같은데 진짜씨발
저 어떡합니까? 동대 바꿀 수 있습니까?
주임원사님께 바꿔달라하면 해줍니까?
뭐라고 말해야됩니까?
그냥 대대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