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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긴하지만..
22년 살면서 이정도로 스트레스받은적은 없는거같아

군대 오기전만해도 흙수저지만 부모님 손안빌리고 자취하면서
먹고살았음 숙소있는 공장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때려치우고
알바랑 학점은행제 병행하면서 먹고사는거 지장없이 살았을때가
나름 만족하면서 행복했는데...

군대가 그 흐름을 깨뜨림

부모님집이 너무 낡고 더럽고 버스 간격도 놓치면 1시간 30분,
버스타고 동대랑 40분거리... 이렇다보니 어쩔수없이 나랑 생활패턴
안맞는 형 원룸에 얹혀 살고있음  형이랑 생활습관 너무안맞아서  짜증나는점 많았고 눈치보면서 살아야해서 스트레스받음.. 근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좁은 원룸에 사생활없어진 집주인 형은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음? 고맙게 생각하고 닥치면서 살아야지.. 이거때문에 초반에 진짜 많이 혼자 울었어..

폰이 고장나서 입대 두달전에 폰성지에서 기계값을 3만원에 사는 대신 6개월 동안 9만원짜리 요금 쓰는걸 조건으로 엄청 싸게 구매했음
입대하고나서 군인 월급이 ㅈ만하다보니 결국엔 엄마한테 도움을

요청함 근데 우리집이 씹씹 흙수저라서 엄마가 9만원 매달 내는거 힘들어하시더라  그래서 나는 최대한 부담 덜어드릴려는 생각에 폰요금 제일 싼걸로 바꿨음 그 생각을 우선시해서였을까? 난 180일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위약금 폭탄받는날 계산해보니 2일차이로 180일이
안되더라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없는살림에 위약금 31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냈다... 엄마 걱정하실까봐 조용히 내 돈으로냄 ㅎㅎ...

위에서 말했다시피 집이 흙수저라 전역하자마나 혼자서 돈벌며
살아야하는데 그러다보니 월급을 모아야함 생활비 줄이고 빠듯하게
살지만 내 통장에 저축하는돈은 고작 매달 30만원 남짓

전역 300일 겨우 깨진 짬찌긴한데 전역 다가오는게 무섭다
코로나 경제 ㅈ망난 상황에 예전처럼 살 자신이 없어...

키도작아서 군복 핏 ㅈ같은데 매일 ㅈ같은 머리 상태인
내 모습을 보니까 우울증 걸릴거같음

2년넘게 사귄 여자친구 있는데 여자친구가 바람핀건 절대 아니고
내 성격 문제도 있겠지만 ㅈ만한 월급이랑, 타지역에 살다보니
만나는 빈도가 엄청 줄어들었음.. 군대 입대전 거의 매일 보다시피
했을때는 싸운 적이 거의 없었는데 자주 못만나다보니 싸우는 빈도가
자꾸 늘어다보니 결국엔 최근 헤어짐


여자친구 생기면서 친구들에게 소홀해지고 그러다보니
사이가 멀어졌는데 헤어진 지금 결국엔 외톨이임

엎친데 덮친격으로 쓰던 카드 두개 다 잃어버리고
기분이라도 풀려고 게임이라도 하려는데 금요일밤부터
인터넷 끊겨서 할수있는게 없음 폰도 느린 데이터 무제한
하는 것마다 되는게 없고 평소에 남한테 약한 모습 티 안내서
이렇게 글이라도 끄적여본다..

군인 신분이라서 어디가지도 못하고
2차 백신까지 맞았는데 휴가는 계속 통제당하고

우울한 기분이지만 어쩔수없이 유튜브 화질 240p 겨우 되는
느린 데이터로 주말 허무하게 보내는구나

기초생활수급자에 ㄹㅇ 씹씹 흙수저에 자식만 3명인 요즘으로
치면 애국자 집안인데 아무런 혜택은 없고 아들들을 꼭 징용했어야
했냐..

긴 징징글 읽어줘서 고마워 상붕이들...
지금은 유튜브? 방송인? 으로 꿈이 바뀌어서 학점은행제는 멈추고
이쪽으로 조금씩 준비하고있는데 전역하고나서 잘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