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2년 3개월정도 되는 날에 우연히 상근갤 발견해서 적어보는 글이다.
서론은 안봐도 좋다. 그냥 추억팔이다.
1. 들어가며
필자는 신검 당시 재수를 하던 중으로 고졸이었고, 신체등급은 3급이었다.
신검이 다 끝날 때까지도 상근예비역이라는 존재조차 몰랐고, 신검을 마치고 오던 버스안에서 친구랑 문자하다가 알게 되었다.
그 날 내가 상근 가능성이 꽤 높다는 것을 알았고, 기대를 품고 다시 재수생활로 돌아갔다.
재수생활이 끝난 뒤, 나는 해방감에 젖어 군대는 내 기억 속에 없었다. 그러던 그 해 겨울 어느날 알바를 마치고 돌아오던 나는 경비실에 등기가 있다는 콜을 받고 찾으러 갔다.
상근예비역 통지서였다. 멍했던 것 같다.
부모님께 바로 알렸더니 기뻐하셨다. 신검 받던 날 상근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은근 기대하신 눈치였다.
입대 날짜가 11월 말로 애매했기 떄문에 대학은 1학기만 마치고 휴학한 뒤 306보충대로 향했다.
신병훈련소로 가기 전 일주일은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주로 무언가를 보급받는 일이었는데, 워낙 인원이 많기 때문에 밖이나 안이나 12월의 추위를 견디는 것이 일이었다.
보충대나 신병훈련소에 대해선 더 이상 길게 적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상근들만 모아서 소대를 만드는 것 빼곤 현역병과 똑같기 때문이다.(적어도 내가 간 신병훈련소는 상근끼리 모았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훈련소 배출 전날, 전입 부대가 적힌 종이를 준다.
나같은 경우 신병훈련소 수료식이 끝나고 잠시 외출 후 부대로 돌아와 전입 부대에 대한 안내를 받고, 하룻밤을 잔 뒤 다음날 아침에 훈련소를 떠나 집으로 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 참 묘하다. 상근들끼리 잠시 편의점에 들러 무언가를 사먹으며 바깥 세상을 즐긴 뒤 각자 집으로 흩어졌는데 묘하다. 묘해
전입 부대는 월요일에 가면 되었기에 금요일~일요일이라는 휴가 아닌 휴가가 주어진다. 수료식 끝나고 외식을 했지만 그 다음날 집에 와서 또 외식했던 기억이 난다.
월요일 전입이 예정된 부대로 갔다. 나같은 경우 집에서 버스로 10분정도 떨어진 부대였다.
위병소로 가기 싫은 발걸음을 옮기며 다가가자 위병소 초병들이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봤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경비대대장이나 행보관한테 언질을 받았을 것이고, 웬 이병 마크 단 짬찌가 걸어오는 것을 봤으면 바로 전입 상근임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이 부대로 전입 명 받았다고 전날 연습해둔 멘트를 말하자 그러냐고 하면서 위병소에서 잠시 대기하라고 한다.
위병조장이 어디로 전화하고나서(아마 행정반) 이것저것 물어봤다. 이때 아직도 기억나는 멘트가 있는데 말하던 도중 초소에 있던 후임들한테
"야 OOO 올라오고 OOO(나)가 대신하나 보다"
라고 말한 것이다. 이때는 뭔 말인가 싶었지만 곧 알게 될 사실이었다.
우연히 행보관이 출근하면서 위병소에 있던 나를 픽업해 갔다.
행정반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는 드디어 행보관의 일이 끝나고 내 보직에 대해 듣게 되었다.
회관관리병이란다.
잠시 내가 생각했던 상근을 말하자면, 나는 훈련소에서 전입관련 문서를 받기 전까지 당연히 동대상근이 될 줄 알았고 그 외 보직은 생각도 안했다.
걸어서 4분 거리에 동대가 있었던 것, 동기 중엔 유일한 대학 재학생이었던 점이 확신을 갖게 만들었다.
전입 문서를 받고 이게 뭐야란 생각이 들었지만, 가봤자 px병이나 시설병 이런 것을 하겠지란 생각이 들었고 회관관리병은 존재도 몰랐다.
다시 돌아와서 회관관리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월요일 하루 쉰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2차로 멘탈이 나갔다. 이게 뭔 개소린가 싶었고 이 부대의 부조리인가 싶었다. (물론 전국 모든 상근회관병 대부분이 하루만 쉰다.)
행보관은 대략적인 설명이 끝내고 오늘은 5시에 퇴근하라고 말한 뒤 자기 일을 하였다.
그날 점심 때 날 데리고 다는 상근 시설병이 내 동네 친구였다는 부차적인 얘기까지 하려면 너무 길어 질 것 같으니 이만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2. 회관관리병
다음날 복지회관으로 갔다. 첫인상은 부대에 이런 곳도 있구나였다. 그냥 음식점 같은 외관과 그 주변의 작은 공원은 부대 안이라고 믿기 어려웠다.
회관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카운터가 보였다. 그리고 거기서 첫 회관 선임을 만났다. 신병답게 한껏 힘이 들어가고 얼 타고 있는 나에게 선임병은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었다.
식당 안쪽,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던 선임들이 나를 보러 왔고, 나는 '이병 OOO'를 외쳐대며 쫄아있었다.
그리고 관리관실로 향했다. 관리관한테 전입 신고 및 회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맞선임에게로 갔다.
여기서부터는 복지회관에대한 것과 주방, 서빙을 나눠서 설명한 뒤 총평을 하며 마치겠다.
(1) 복지회관
모르겠다. 다른 상근 보직을 맡아 본 적이 없으니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상근 보직 중 힘든 것 중 하나라고는 확실히 말 할 수 있다.
우선 앞서 언급했듯이 일주일이 하루, 내가 근무했던 회관은 월요일 하루 쉬었다. 이 좆같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른 상근 보직과의 차이점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은 네이버에서 '상근 보직 옮기는 법', '상근 주소지이전' 등을 찾아보게 만들기 충분했다.
물론 지나고 보면 재밌게 군생활했지만 여기서 미리 말해둔다. 탈출할 수 있으면 탈출해라.
위 서론에서 위병조장이 했던 말이 기억나는가? "야 OOO 올라오고 OOO(나)가 대신하나 보다" 이것이다.
올라간다는 저 OOO이 회관에서 탈출한 상근이다. 쟤 대신 내가 간 거다.
각설하고, 회관에서의 생활을 설명하겠다. 말했듯이 내가 근무했던 회관은 영내에 있었기 때문에 현역병이 7~8명정도, 상근은 3명 고정이런 시스템이었다.
내가 박탈감 운운했지만 현역병이 상근병한테 갖는 박탈감은 더 컸을텐데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뭣하러 섞어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서로 선후임 대우도 확실해 해주었고, 현역병들도 적응이 되었지는지 별로 신경안쓰는 분위기였다. 부럽지만 아예 다른 보직을 받은 애들 이정도였던 것 같다.
우선, 출근 시간은 화요일은 11시, 수~금 9시 30분, 주말 9시였다. 군생활 중 변경이 있었지만 대체로 저 시간대였다. 퇴근시간은 영업 마친 뒤다.
여기서 한가지 더 개같은 점이 나온다.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다. 다만, 이건 우리 회관을 비롯해 일부 회관일 것이다. 추측이지만 대부분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을 것이다.
우리 회관 같은 경우는 그냥 영업이 끝나고 마무리 다한 시간이 퇴근시간이었다. 보통은 22시였으며, 늦게 끝날 때는 0시 30분에 퇴근도 해봤다.
이 지랄 맞음은 초기 적응을 힘들게 했다. 그러니 저런 회관 걸리면 탈출해라.
영업 시간은 화요일같은 경우는 청소를 해야해서 점심 영업은 안했다. 수요일~금요일의 점심영업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 주말은 10시 30분부터 15시였고,
저녁 영업은 일괄 18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였다.
다만, 영업 준비와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후로 1시간씩 더하면 된다. 영업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파트별로 나눠 설명하기로 하겠다.
왜 주말은 저렇게 일찍 오는가. 면회객 때문이다. 영내 있어서 면회객도 우리들의 손님이었다. 그리고 최대 매출을 올려주는 우리에겐 악마같은 존재들이었다.
추석, 설날은 자발적으로 휴가도 안썼다. 이 연휴 면회객 러쉬는 어마어마했고, 말년이 아닌 이상 눈치껏 휴가는 자제했다.
그리고 이들 때문에 월요일이 공휴일인 날은 쉬지도 못하고 나와 최장 20일 연속 근무를 하기도 했다.
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돼지고기였다. 삼겹살이 주로 나갔고 그 외 부위들로 갈매기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을 팔았다. 그리고 식사류는 냉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라면, 제육볶음, 부대찌개를 팔았다. 그리고 고위 영관들을 위한 능이오리를 팔았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별걸 다 팔았다.
회관관리병에겐 훈련이 없었다. 원칙적으로는, 그리고 내가 전입 오기 전까지는 혹한기, 유격 등 큰 훈련은 참가해야 했으나 적어도 내가 온 후로는 하나도 안받았다.
(사격훈련은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영업을 쉬는 것을 사단에서 원치 않는다. 회관의 수익금은 그대로 부대를 위해 쓰이는데 이를 10명 남짓한 병사를 괜히 훈련 시켜서 줄어드는 것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추측해본다.
휴가는 후하다. 현역병을 포함해 모든 관리병에게 분기마다 3박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또한, 가끔 사단장이 술 마시다 기분 좋으면 뿌리는 휴가증도 있고 해서 휴가는 자주 나가는 편이다.
다만 이 것은 주 1일 휴무에 따른 보상이라 상근에게는 병주고 약준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여기서 발끈할 현역, 전역자들이 있겠지만 상근 입장에서 생각해주길 바란다.
모든 상근이 그렇듯 휴가 전날 해당 대대 행정반에 가서 휴가증을 받는다. 아마 대부분의 상근 회관병은의 우 본부대대 소속일 것이다.
퇴근할 때 위병조장한테 다음날 휴가라고 휴가증 주면 처리해준다. 휴가가 끝나는 다음날 그냥 출근하면 된다.
여기서 회관병의 휴가의 특징은 휴가 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10~11명의 인원은 위에서 다 내려줄 떄 얘기이다.
차출이 꼬일 경우, 8~9명에서 일하는 것이 흔하며, 심하면 7명일 될 떄까지 안내려보내주는 일이 있다.
이럴 경우 휴가 나가기 정말 어렵다. 한명만 빠져도 회관 운영에 차질이 크므로 서로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휴가는 보통 월 말일에 그 다음달 휴가를 관리병끼리 상의 하여 올리게 되는데 이때 울며 겨자먹기로 원치 않는 날짜에 나가는 일이 부지기수이므로 미리 먼 약속 같은 것은 잡지 말고 확정 되면 잡도록 하자.
하고 싶은 설명은 많지만 다 적자면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 줄이고 댓글로 대체한다. 이제 주방, 서빙 별로 하는 일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2) 주방
필자는 처음에 주방에서 일을 했다. 사회에서는 집에서 설거지만 가끔 했지 전혀 해본 적이 없던 일이었다.
군대가 그렇듯 짬별로 할 일이 나누어져 있었으므로 그에 따라 정리하려한다. 다만, 완전 짬찌일 때 다른 잡일들이 많지만 이것은 회관마다 다를 것이므로 적지 않는다.
이병 ~ 맞후임이 생기전
온갖 잡일을 한다. 우선 출근한 뒤 주방복으로 환복한다. 잡일을 하다가 부식차가 오면 부식을 주방으로 옮긴다. 이것들을 정리한 후, 그날 필요한 야채를 다듬는다. 이때 그날 필요한 양만큼만 해야하는데 처음엔 맞선임이 알려주지만 후엔 알아서 예약과 재고를 보고 해야한다. 양파, 파, 상추, 깻잎 등의 야채를 다듬다 보면 점심 영업 시간이 된다. 이때, 점심영업 시간 동안 계속 야채만 다듬고 있으면 욕 먹으니 알아서 요령껏 속도를 내보자. 점심영업 떄는 주로 라면이나 부대찌개가 나간다. 처음에 선임이 알려주는 거 메모해 두고 외워서 하도록 하자.
점심 영업이 끝나고 마무리까지 하면 저녁 영업 준비 전까지는 휴식을 취한다. 관리병 생활관으로 가서 선임들이랑 티비 보거나 자면된다. 덧붙이자면, 우리 회관의 현역병들 같은 경우 영업이 다 끝나도 각자의 대대로 안가고 회관에서 쭉 지냈다.
저녁 영업 준비 시간이 되면 자고 있던 선임들 다 깨운 뒤, 주방으로 가 영업 준비를 한다. 이때는 주로 간단한 식사류를 만들게 된다. 회관에 따라 치킨이나 피자를 만들 수도 있는데 본인은 치킨을 튀겼다.
그리고 손님이 한바퀴 돌면 설거지가 쌓이게 되는데 중간중간 시간 날면 멍 때리지말고 설거지나 하면된다. 우리 회관 같은 경우 주방이 4명이었는데 최고참만 설거지를 안했고 나머지 3명이 각자 맡은 설거지를 했다.
처음엔 힘들다 이런 소리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냥 뭐든 처음엔 다 힘들다. 다만, 이때만큼 하루가 빨리 갔던 시간은 없었다.
맞후임이 생긴 후 ~ 2인자
회관 특성상 딱히 기간을 정할 말이 없어 2인자라는 표현을 썼다. 이때는 그냥 하루하루 맞춰진 패턴대로 가면 된다. 다만 후임들까지 가르치며 해야하기 때문에 더 힘들 수도 있다. 최고참은 무슨 일이 있지않는 이상 자기 할 일만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위치에 있는 자가 다 컨트롤 해야된다.
최고참(왕고)
주문 들어오는 고기만 썰고 나머지는 후임들 한테 맡긴다. 의자에 앉아있거나 서빙병 왕고랑 떠드는 시간이 더 많다. 귀찮으면 고기도 맡기고 카운터에 가 카운터 병이랑 논다.
다만, 혹여나 사고 터지면 관리관한테 모든 욕을 다 들을 수 있다. 이건 뭐 어느 군대나 다 똑같다.
총평
왕고가 되기까지 몸은 힘들지만 되면 이보다 편할 수 없다.
(3) 서빙
서빙은 맡는 일이 다양하다. 공통된 것이 있다면 어느정도 짬이 차지 않는 이상 영업 시 손님들의 부름에 응하거나 상을 치우는 것은 짬찌들의 몫이고, 영업 마무리 역시 이들이 몫이라는 것이다. 역할 별로 정리하면 이하와 같다.
일반 서빙병 - 그야말로 고기집 서빙일 하면된다. 그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카운터병 - 예약을 받고, 계산을 한다. 영업이 끝나면 정산을 해야하는데, 이 정산인 늦게 끝나면 영업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인원들이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이 많다. 또한, 예약을 전화로 받아야되기 떄문에 항시 전화기를 가지고 다녀야한다. 영업 시 관리관이 카운터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몸은 편한대신 머리가 아픈 보직.
카페병 - 카페가 있는 경우, 주로 서빙과 겸임하는 보직. 카페는 주로 주말 면회객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서빙하다가 주문 들어오면 카페가서 커피 만들면 된다. 커피 다 만들고 카페 안에서 몇분 쉬다가 식당 가면 꿀 빨 수 있다.
사단장병(영관병) - 주로 왕고가 맡는다. 왕고가 일을 못하면 그 다음 선임병들이 한다. 평소에는 서빙병으로 일을 하다가 사단장 예약이 들어오면 사단장을 위해 어느 방에 박혀있다가 콜 들어오면 사단장이 있는 방으로 튀어나가 서빙한다. 실수만 안하면 후임들 일할 동안 방에서 사단장 콜만 기다리면 돼서 개꿀이다.
총평
인원이 많은 만큼 일을 분담이 되면 힘들지 않지만, 성격 더러운 선임들 만나면 혼자 다 하게 된다. 그래도 주관적으로 주방보다 나으니 서빙병이나 해라.
3. 마치며
추억도 되살릴겸 적기 시작한 글이다. 솔직히 더 적으려다 귀찮아서 급히 끝낸다. 세부적으로 적을 정보는 더 많지만 그러자면 두시간을 더 써도 모자를 것이다. 대략적인 회관 운영은 알 것이라고 본다.
더 자세한 정보 원하면 댓글 달아라. 가끔 들러서 내 글 검색한 뒤 댓글 달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정말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나름 재밌었던 경험이었다.
근데 니들은 하지마라 정말로.
와 진짜 씨발같이 보내셨네 상근중에서는
난 위병소 근무 내년 봄까지 들어가고 여름엔 안들어가고 작업하고싶다 계속 서있는거 정신병 걸리게 함
와 진짜 읽는 내가 다 실감나네 개추
상근갤 입갤을환영하빈다
관심병사 코스프레 하지 돈까먹고실수하고
ㅋㅋㅋ 주6일출근에 퇴근시간귿혐이네
훈련소 동기중에 회관걸린애있던데 ㅜ
군부대회관 면회객말고도 평소 평일 식사시간에 사람많음? 회관은 군생활내내 가볼일이없었음
그리고 회관은 구체적으로 크기는 얼마나 하는지, 몇명이나 수용가능한지, 연대 이상 급에만 있는건지도 궁금하다
사고같은거터진적잇으면썰좀
동사미// 평일이나 주말 저녁엔 아무래도 주로 간부들이 많이 왔음. 병사들도 오긴 했는데 간부 대동하고 와야하는 조건이었다. 회관은 2층 건물이었는데 식당은 대식당, 그 외 크고작은 방이 5개 있었고 한번에 150명 정도는 받을 수 있었겠지만 다 차본 적은 없음. 100명정도는 받아봤고... 내가 알기론 연대 이상급이면 있는 걸로 알고있음.
ㅇㅇ// 사고는 여러가지 있었는데 민감한건 차마 말 못 하겠고, 주방에서 칼 같은 거에 다치거나, 짬 치우다가 엎어서 잔 같은 거 다 깨거나 하는 사고들은 가끔 있었어. 한번은 면회객한테 민원 들어와서 본부대장한테 털렸던 적도 있고.
와ㅅㅂ 나도 전입 일주일차때 회관지원하려고 햇는데 내 상근동기들이 말려서 현재는 작업병으로 근무중임 솔직히 그때 걔네가 만류안하고 가만안뒀으면 ㄹㅇ좆빠지게 후회했을듯 전역한 상근 선임중에 간부식당 병사 잇엇는데 후기 들어보니까 걍 개씹헬이엇음ㅋㅋ
간부식당이 그나마 나을 수 있음. 우리 사단 상근간부식당병 같은 경우는 다른 상근이랑 똑같이 주말에 쉼.
상근끝나고 복학하셨을때 생활엔 지장없었나요? 1학년1학기휴학은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라
별로 없었어. 전역하고 한학기만 다니면 동기들도 잔역할 타이밍이고 아차피 1학년 1학기엔 별로 배우는 것도 없어서 공부에도 지장 없었음.
짬차면 확실히 편하지...근데 ㅈ같은건 똑같음. 높은 간부 보는건 그렇다쳐도 근무시간 일정치 않은게 제일 빡침ㄹㅇ. 주40시간일해야되는데 주60시간일함 20시간 전투휴무 ㅈㄴ쌓이는겨. 그래서 말년에 1-2달씩 사라지지 이게 달랑하나인 장점임
우린 전투휴무 쌓인다는 개념도 없었음. 본부대장이 좋게 봐서 말년 때 휴가 주는 게 다였다.
현역 헌병 주말도없고 설연휴 하루도 쉬는날없이 굴렀는데 왤케 징징거리냐 출퇴근만으로 개꿀빠는거 아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