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총들고 수색하는 상상하면서


하 그냥 가지도 않았는데 김칫국 오지게 빨아재끼면서 수색 어떻게 하는걸까 고민했었음


7fed8170b58a68f53fe787ec47827d6b741468cb5f5508c9f057d887acd72bfe6da3a015


이렇게 내가 상상한대로 참군인다운 생활을 할 줄 알았음



0c96e274b58360f639ed86e445887d6d36f57820a4b10611cb1bbc9a003b478b22a316c8e8c4e920bdcc6ce9

조만간 이런 dmz의 풍경을 보면서 힘들지만 산 속에서 이런 풍경을 보면 괜찮겠다해서


이왕에 갈거면  군대가기전에 운동해서 몸 좀 키우고 dmz 수색 지원해서 강원도로 가려고 했는데


주말에 푹 쉬다 어느날 월요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 상근 입영통지서 뜨니까 당황해서 병무청에 전화하고 일단 입대함



04b3db23e15ee267e26d2ee444ee0814047e956741efe5c55b94fbe1280ffb64d1


갤러리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일병때부터 업무때매 상근갤 앎 ㅋㅋ


그래서 상근에 입대하고 보니...



04b3db23e1836af55193fffb1cc1231d8d4701ac343e0d16cfd0d19d

수색은 무슨 보통 이렇게 생길만한 동사무소랑 붙어있는 사무실에


군인은 군인인데 모니터만 바라보다 가끔 상근갤 눈팅하고 밥때되면 점심 뭐 먹을지


밥을 싸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사먹어야되나 대체 뭘 먹어야되나 고민하고


짬찌때 예비군 훈련지침이나 정독하면서 동대장 주저리 주저리 말하는거 대꾸하랴 국동체 쳐다보랴 시발


쓸데도 없는 철야훈련해서 그때도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고


감사하기전에 잡일 다 하면서 감사할땐 감사관한테 커피타면서 쿠사리먹고


후임받아서 일 좀 알려주면서 서류 동대장님한테 가서결재하러 가라니까 


25a9dd19b78269f53ee887e447877565b17711fc630d73ecd491b7bdbf58ba91eaccdce07c21d9b770

후임이 5분동안 주춤거리면서 이런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데


동대장실에서 난닝구 하나걸치고 다리뻗고 자고있는 돌대장에다가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표정으로 애처롭게 쳐다보는 후임병 보면서 이게 내가 상상하던 군대가 맞나 싶었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