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도 안좋고 해서 머장이 4시쯤에 통지서
몇개돌리고 퇴근하라길래 싱글벙글하면서 퇴근하는데
정류장에서 어떤 할매가 몇번 버스 타냐고 묻길래
대답하니까 어 잘됐네 같은버스네 나 내릴때 짐좀 같이 들자
ㅇㅈㄹ함 그래서 지금 업무보러 가야해서 힘들거같아요 하고
무시하려니까 군복입음거 보니까 군인인데 군인이면
시키는거 해야하는거 아니냐 화내면서 노인이 힘들다는데
젊은 청년이 어쩌고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 계속
지랄하는데 거기다 화낼수도 없고 빡치는거 참고 있는데
우리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것들이 노인공경을 모른다
ㅇㅈㄹ해대는데 마음속으로는 죽빵 수십대는 날리고 있었음
근데 선임이 쓱 오더니 할머니 세금 내세요? 진짜 내세요?
안내기만 해요 이러면서 커버 쳐줌
군복입고 있는데 그러니까 옆에서 쫄아있긴했는데
평소에 잠만자고 트림이나 하던 선임이 처음으로 듬직해보였다
통제서 다 돌리고 커피하나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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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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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한테 잘해라
잠만자긴해도 성격 ㄱㅆㅅㅌㅊ에 밥 잘사줘서 충성심 높긴했음ㅋㅋ - dc App
ㅈㄴ멋있네
걍 한마디 하셈 나도 예비역이라고 일반 현역 군인 아니라고
어르신은 그런거 알아도 늙은이들은 그런거 모름ㅋㅋ
나같으면 예비군 훈련받고 집가는길이라 하겠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