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때 코로나 터져서 2년차 인데 어제 받음
본인 교육 듣는 거 몰라서 8h 이수함 씨발


신기한 점
1. 하사~상사 소위~대위 뿐만 아니라
대대장 40대 주임원사 같은 아재들도 웃으면서 존대해줌
중사가 일병된 거 마냥 선배님~ 거리면서 날 대해줌
지가 짬 더 빠를텐데 ㅋㅋ

2. 전입와서 연락 존나 안 받아서 날 골치 아프게 했던 예비군 새끼랑 같이 훈련 받음 이름도 특이해서 정확히 기억함
당연한 건데 선배님 거리던 새끼랑 동등한 위치에서 교육 받는다는 게 신기함

3. 신교대 때 반말하면서 말투부터 씹창인 교관새끼 있었는데
교육하는데 존나 닮았는데 아니겠지.. 했는데
지 입으로 얘기하더라 "여기OO사단 신교대 나오신 분 없습니까?ㅎㅎ"
무안하라고 대답 안 했다
그런 새끼가 존대 하니까 신기함
심지어 쿨한 척 하면서 휴식시간도 줌 예비군들 박수터져나옴
예비군 입장 되니까 호감캐로 바뀌더라
  
좆같은 점
1. 사격장이나 시가지 전투 등 가려면 산 올라가야되는데 통지서 안 돌린지 오래돼서 존나 힘들어서 아직도 다리 쑤심
그냥 교육듣고 다음 교육장으로 넘어가면 되는데
사람이 존나 많아서 다 수용이 안 되니까 교육장-본관-교육장-본관 이거 짧은시간에 반복해서 예비군 자원 2500 통지서 돌릴 때 보다 더 힘들었다
다리 씹창나는 줄 알았다

2. 쪽팔릴 때가 많음
그 화생방 교육 할 때 옷 장갑 신발 기억나냐?
내가 이딴 걸 입었었는지 기억도 못 하다가 스치듯이 생각 났는데 존나 가물가물도 아니고 아예 기억 안 나더라.. 못 입어보신 분 모르겠으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러는데
상근이라고 손 드는 꼴이다 시발
못 하면 불합격으로 재도전 해야된다해서 얼추 옆사람 보고 따라함

근데 총기에서 어차피 걸림
원래 m16이었는데 요즘에 k2로 하더라 씨발
m16이면 처음이니까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 하면서 갔는데
k2 총기분해 조립 나 혼자 하니까 존나 쪽팔린다
사격장에서도 밑으로 쏴야 맞을지 그냥 정조준 해서 쏠지 고민하다가
정조준해서 쐈는데 다 위에 쳐 맞고 한 발도 못 맞추는데 조교가 웃는데 존나 쪽팔리더라 ㅇㅇ

그냥 전투복도 깔끔하고 상근은 상근 티 난다
모르겠으면 모른다고 하고 피부병이나 아파서 이 교육 빠지셔야 되는 분
하면 양심에 찔려하지 말고 빠져라 ㅇㅇ 어차피 여럿 빠짐
교관도 그걸 더 편해함 오죽하면 시간 없어서 "사격 안하실분?" 이럼
밥 존나 맛있더라 불고기랑 제육 같은 거 줌
예비군 되면 좆같이 하려 했는데 고생하는 거 같아서 박수 열심히 치고
고생많으십니다~ 박고 나왔다


예비군 되니까 느낀 게 상근 때는 불참하면 귀찮아져서
"이씨발련 이 쉬운 거 하나 못 하냐 그냥 쳐 놀고 오면 되잖아"
하면서 예비군 뒷담 존나 깠는데
군복 입은 순간부터 좆같더라 갈 때 나를 보는 시선도 좆같고
훈련장 입구에서 "예비군 있나보네 호호"거리던 아지매들도 좆같고
단축 되기 전에도 하루종일 입닥치고 있는다는데 서먹한 것도 좆같은데
상근인게 까발려져서 쪽팔린 것도 좆 같음
훈련도 은근히 할 거 다 해서 좆같음
이새끼들 어떻게 3~4일 씩 한 거냐?
야로나 덕에 2년차 까지는 꿀 잘 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