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무더운 추위로 군상근들이 얼어 죽어버리는 7월


오늘도 노광진 상병과 최희룡 병장은 노가리를 까고 있었다.


"악! 상병 노광진! 월급이 너무 적지 않은지 의문을 가지는것에 대해 선임병에게 물어보는 것을 허가를 받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중첩의문문이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장비고에 감금되어 있던 6년차 예비군의 뺨을 후려 갈기며 대답하는 최희룡 병장


"그래 우리 월급이 너무 적긴하지"


요즘 상근의 월급은 400만원(추가수당포함)이지만 동대장의 월급 80만원(교중비포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최희룡 병장은 이런 적은 월급으로 자신의 풍채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어 주변 동대의 3차 이월 대상자 인편(청부살인X)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다.


인편을 위해 중대 지휘봉(야전삽)의 날을 갈던 최희룡 병장은 갈수록 줄어가는 자원수를 보고 미소를 짓고있다.


"오늘 들어온 전입자가 조금 이상합니다..."


"뭐?"


전입온 예비군이 이전 동대에서 훈련을 이수하지 않고 넘어온것이다!


이건 분명 훈련 회피를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한것이 틀림없었다!!


훈련 회피를 눈을 뜨고 볼수 없는 상근병들은 0년차 예비군에게 소집점검 24시간과 동미참훈련 3차 64시간, 기본훈련 3차 32시간을 부과했다.


모바일 통지서를 발송하고 5분이 지났지만 열람하지않는 예비군에 대해 5초간 무수면 회의를 한 결과 찾아가는 행복 예비군 민원을 가기로 결정됐다.


"광진아 장비 챙겨라"


최희룡 병장은 장비고에서 대포차량, 야전삽, 6년차 예비군 그리고 왜 있는지 모르겠는 크레모아를 챙겼다.


예비군이 지나다닐만한 길목에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예비군용 츄르와 6년차 예비군을 설치하고 훈련소에서 배운대로 아스팔트를 살짝 들어 크레모아를 보관하고 대포차량에 탑승해 감시를 시작했다.


아무리 예비군이라도 맛있는 츄르와 6년차 예비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라는 최희룡 병장의 강력한 주장이 반영되었다.


(쿰척..쿰척..)


"저기 누가 츄르 먹고있는것같습니다"


오랜 기간 인편을 다녀온 최희룡 병장의 감으로 츄르를 먹고있는것은 틀림없이 예비군이라는 판단하에 노광진 상병에게 대포차량으로 목표를 사격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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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하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포탄을 맞은것은 다름 아닌 동대장. 역시 예비군의 피는 아무도 못속이나보다.


15년차 예비군답게 죽지는 않았으나 가녀린 군상근같은 비명을 지르며 기절한것이다!


"이거 동대장 아닙니까? 우리 어떡합니까??"


쓰러져있는 동대장을 야전삽으로 후려치며 대답했다.


"어떡하긴 동대장 전보다"


상근병들은 눈물을 머금은채 장비고 구석에 동대장을 유기, 6년차 예비군 광균식을 신임 동대장으로 임명...


비록 동대장을 잃었지만 새로운 동대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