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망치고 삼수 할 생각에 멘탈 나가있다가
상근예비역 통지서 받고 군수해야겠다 결심.
1월 당초입영 신청하고 바로 신교대로 입대.
수료후 집에서 3분거리 면대로 근무지 배정받음.
존나 떨리는 마음으로 첫 출근 입갤 ㅋㅋ
면대장님은 생각보다 순하고 성격좋아 보이셨음.
첫날이라 면담하는데
“니 뭐 공부하는거나 준비하는 거 있나?”
물어보길래
“아.. 저 수능을 다시 준비해볼까 합니다!”
했더니
“그럼 업무는 대장이 혼자 볼테니까 일과 시간에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
입갤
솔직히 존나 띠용했음 ㅋㅋㅋ 입대전에 상갤 볼때만해도
다들 짬나는 시간에만 공부하는 줄 알았음.
‘이병 짬찌여서 배려해주는건가? 일병 달면 업무 시키겠지?’
생각도 해봤지만 전혀 아니었음.
상1때 너무 공부만 하는 것 같아서
“저도 업무 배워보고 싶습니다!..” 했더니
오히려 수능 공부 안하냐고 혼남 ㅋㅋㅋㅋ
결국엔 병장때도 전입자 처리 하나 못하는 폐급아닌 폐급이 되어있었음
전역때까지 해본 업무라곤
대장 휴가때 업무일지 작성, 국동체 결제
작계준비, 사보진?..
더 생각나는 게 없노
쨋든 이렇게
2년 가까운 시간동안 “돈을 받으며“ 독서실에 다닌셈이 되어버림.
결국엔 그닥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전역후 인서울 합격하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음.
아마 내 개폐급 인생을 바꿔주신 유일한 분이
대장님이 아닐까싶다.
요즘도 가끔 밥 얻어먹거나 작계 준비 도와드리러 간다 ㅋㅋ
사람복이 좋아야 한다는 게 진짜 납득이 되더라
다들 전역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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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학 ㅇㄷ갔노
인서울이면 중경외시 건동홍 그중하나아닐까
스카이 목표로 공부했는데 스카이는 못갔고 한양대 왔음 - dc App
판타지노 - dc App
지랄하지마
넌 군대한번 다시가라
ㅋㅋㅋㅋ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