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21살에 군대간 평범한 사람인데 이 선임은 스페인에 이민갔다가 군대 때문에 한국으로 온 선임임...

이 형은 배짱이 ㅈㄴ 대단함ㅋㅋㅋ 미친놈인가?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ㅈㄴ 직설적임ㅋㅋㅋ 어떤 사람이냐면 상근들 교통비와 식비 늦게준다면서 국방부에다가 민원 넣어버리고 군단 감찰실에까지 전화해서 왜 돈 안주냐고 ㅈㄹㅈㄹ한 사람임.

어떤날은 동대에 여단장과 대대장이 방문했는데 원스타인 여단장이 온다면서 동대장이 청소시켰는데 청소하고나서 이 형이 동대장에게 다이렉트로 "왜 높은사람 오는데 청소를 시킵니까? 이러면서 동대장과 ㅈㄴ 싸움. 동대장은 대대로 보내버리겠다라면서 맞받아치고 동대장이 너 이따가 보자라면서 나가버림.

여단장과 같이 온 대대장을 포함한 간부들 보는 앞에서 노빠꾸로

여단장님 여기 왜 와서는 사람 힘들게 합니까? 높은 사람 왔다고 동대 걸래질 해야하는 저희 입장은 생각 안하십니까? 격려방문같은거 하지 마시고 그냥 가세요.

ㅇㅈㄹ함ㅋㅋㅋ 같이있던 간부들 표정 안좋아지고 여단장 동대장하고 얘기 해보겠다라면서 선임 진정시킴. 그 일이 있는 후로 여단장이 동대장에게 징계먹이고 동대장은 내가 너같은 놈은 처음본다라면서 선임에게 화냄ㅋㅋㅋ

또 후임에게 카페가서 커피 사오라고 심부름 시켰다가 형이 얘가 자기 노예인줄 아냐면서 대대장에게 다이렉트로 전화걸어서 개인 심부름 시킨다고 얘기하고 동대장 징계먹임ㅋㅋㅋ 지휘체계 다 무시하는 미친놈임ㅋㅋㅋ

근데 마냥 미친놈은 아니였던게 이 사람 덕분에 내 인생도 바뀜. 난 고졸백수에 후임은 중졸에 인생 막 사는 놈이였는데 선임이 우리 둘다 붙잡고 넌 앞으로 뭐할거냐? 전역하면 계획은 세웠냐면서 자꾸 이야기 하고 해외파다 보니 맨날 외국 이야기 해주니까 지금 난 일본 유학 준비하고 있고 중졸 후임은 뉴질랜드 워홀 준비하고 있슴. 진짜 고졸에 아무것도 미래의 계획도 없고 뭘 할지도 모르는 우리 둘을 외국 나갈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임...

너희 선임은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