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랑 다름없이 출근한 아침
읍대 컴퓨터를 켜고 국동체에 들어갔는데 사망자가 한 명 떴었음
클릭해보니 전에 있던 맞선임이었음(1월 전역하고 우리 읍대 자원으로 들어옴)
읍머장도 그걸 아는지 검은 양복 입고 출근함
출근해서는 상붕아 너도 알다시피 갈 때가 있다… 이럼
그래서 같이 읍머장 차 타고 모 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함
맞선임은 오토바이 타는 걸 좋아했고 그 외에 아무런 비행 짓거리도 안하고 공부해서 검정고시 보고 의대 가겠다고 함(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고1때 자퇴함)
장례식장에 가니 맞선임의 어린 동생이 돼지인형 잡고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으로 있었고 맞선임의 삼촌이 상주로 있었음
가서 읍머장이랑 나는 맞선임의 삼촌의 얘기를 들음.
맞선임이 의대 갈려고 공부할 돈 모으려고 배달 뛰다가 신호 대기 중에 트럭이 덮쳤다는 거임.
사실 읍머장도 맞선임 오토바이 타는 거 알고 있었고 조심히 타라고만 했었음(읍대 복무 중엔 사고 안남)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우리 대대 머머장도 와서 조문하고 가더라.
읍머장 피셜로는 대대 내 우수병사였다고..
그렇게 장례식 갔다가 읍대로 오는데 한편으론 되게 그 동생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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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 병사 장례식에 대대장까지 오네.. ㄹㅇ 에이스였나보다
일 ㅈㄴ열심히 하긴했음. 그동안 열심히 살았던건가.. - dc App
ㄹㅇ 뭔 대대장까지 왔노...ㄷㄷ
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ㅋㅋ 잘~갔다
군복입고 상갓집 감?
머장은 검은 양복, 나는 군복, 머머장은 정복 입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