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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누님~아주머님 사인데
자꾸 뭘 바리바리 싸들고 오심
이건 오늘주신곤데

콩존나떄려넣은 찰밥, 푹익은 김장김치,
평소엔 각종 나물(깻잎절임,장아찌,콩나물무침 등등)이랑 귀리밥 이런거 동대로 맨날 가져와서
먹으래

아니 챙겨주시니까 당연히 고맙지
근데 문제가 밖에나가서 못먹음
와중에 메뉴 바리에이션은 딱 2개임

1. 나물 다떄려넣고 비빔밥 해먹기
2. 나물이랑 밥 먹기

요새 ㄹㅇ 중딩떄 템플스테이 할떄급으로 나물 많이 떄려넣는중

그러면 '그거 안먹고 걍 나가서 먹으면 되잖아'하는데
존나아님.

이게 무슨느낌인지 비유하자면
자취방에 엄마가 반찬 리필하러 반찬해서 찾아왔는데

반찬 그냥 하나도 안먹고 원래상태 그대로이면
엄마 눈썹 내려가잖아. 시무룩하잖아

딱그느낌임 그래서 주신건 다 비우는 편임

이게 전입오고 첨부터 그런건 아니고
내가 인사성은 좀 좋은편이라 오고가고 할떄 안녕하십니까!!!!!바로 박아버리는편이거든

몇달동안 그렇게 사니깐 한분이 맘에 드셨는지
이렇게 챙겨주시게 된거

인사 잘해서 아들되버렸다
이런식이면 우리아파트에만 엄마 20명은 있겠누 ㅋㅋ

하아.. 여튼 좀 물린다 이제
감사하지만 적당히 달라고 해야겠다
돈가스,제육 존!나먹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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