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21년도에 상근 전역한 코군번인데 가끔 상갤 눈팅하는데 후배님들 보면 진짜 리스펙합니다. 저는 진짜 코로나 때문에 훈련도 없고 원래 부대상근인데 그쪽에서 확진 된다고 동대로 정착시켜서 꿀빨고... 그래서 생각해보면 군생활동안 한 게 거의 없네요ㅋㅋ
그래도 기억에 남는 두 가지 짧은 썰을 풀어보자면
1. 부대 상근에서 동대상근으로 바뀌고 2주정도 지나고 나서 말년병장 맞맞선임이 이제 ㅇㅇ이도 업무 좀 배워야지 하고 제 일병 맞선임 시켜서 그날 하루 국동체 잘 알려준 다음에 말년병장맞맞선임이 내일부터는 ㅇㅇ이 너가 한 번 해보라 하셔서 딱 다음날 되고 국동체 들어가서 전출입 명단 보니까 당시는 코로나라 해외출국은 0명이었고 전출입 명단 보니까 전입은 없고 출입이 1명이길래 다시 보니까 '사망'이라 떠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오류인 줄 알고 ㅇㅇ병장님, ㅇㅇ일병님 혹시 이거 오류입니까? 라고 물어보니까 두 분 다 엥? 하는 표정 짓더니 진짜 사망자네.... 하면서 말년병장 분이 자기도 사망자는 처음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돌아가신 분 다시 보니까 저희 집 바로 옆동 사람이더라고요. 뭔가 기분이 묘했던 기억이 있네요.
2. 상병 때였나 동대장님이 리스트 뽑아주면서 우리 동대에서 학생예비군 보류자 신청을 직접해야 하는 사람들 5~6명 한테 직접 학비군 신청하라고 전화돌리라 하셔서 그분들 대학을 보는데 한 분이 성신여대에 다니시더라고요ㅋㅋ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여대는 대학원생도 다 여자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그날 이후로 남자도 대학원은 여대로 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쓰다보니 별거 없긴 한데 님들은 다른 사람들은 잘 경험 못 해 본 상근 썰 있으신 가요?
구라 없이 동성애자라면서 훈련 못 받겠다고 전화 온 사람 있었음..
ㅋㅋㅋㅋ 그래서 뭐라하셨나요?
19군번인데 패드립하던 헬동대장 마편찌르고 타동대로 도주한 기억이 있네 - dc App
저희 머장님은 엔젤이셔서 그런 동대장이 있다는 게 상상이 안가네요
정말 오랜만에 오셨군요. 23년도 처음 선발되었을 때 선생님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저는 두어달 전에 2주 동안 사단장님 두번, 군단장님 한번 뵌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그때 생각만 하면 긴장됩니다.
오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군생활 중 유일하게 별 본 게 훈련병 수료식 때 사단장님이었는데 그때 사단장님 인상보고 왜 사단장인지 알겠더라고요. 포스가..
23 군번 지역대 상근 출신입니더. 대대장님 방문하실 때 졸다 들켜서 1호 차 타고 대대 상근 될 뻔했습니다
아찔하네요ㄷㄷ
사망자하니까 생각난건데 사망자떠서 어? 뭐지? 하고 어떤사람인지 봤더니 갓 연세대학교 졸업한 27살인거 보고, 공부하면서 고생만하다가 갔구나 하는 생각에 다같이 안타까워했던거 생각나네요.. - dc App
씹악질 이월훈련 인편교부하러 집찾아갔는데 크리스마스날 자살하고 가족이 사망신고 3개월째 안한 케이스 있었다. 일산화탄소 중독 써있는 사망진단서 찍어온게 기억에 남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