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동대장실에서 면담하는데 박범구중사마냥 다리꼬고 커피마시다가 대뜸


“니도 수능망해서 재수하다 상근걸렸냐?” 이러길래 기죽어서 


”예.. 다시 수능치려고 합니다” 하니까


“행정반에 니 선임 쟤 보이지 쟤도 재수했어 쟤 연세대다녀” 이러길래 어쩌란거지 시발 이러고있는데


“마! 윤상붕! 대장실로 와바라!” 하더니 상병 선임 두두두두 뛰어옴


“얘 수능공부 해야하니까 앞으로 니가 일 다해라 마 니 어차피 수능 안 치잖아?” 이러니까 선임 표정 ㅈㄴ썩음


그 뒤로 나 공부만 했음 나 공부 안 하면 대장이 “니 대학가기 싫나? 공부해 새꺄” 이러심


일병 때 내 후임 왔는데 얘는 부모님 골프장 물려받는 애라 공부 안 해도 된다고 하니까 인수인계 얘가 다 받아서 지금은 후임이 다 일함...


아직까지 나 국동체 할 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