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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속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네
현역들은 그럴수있겠다 했는데 상근인 나도 그렇게 느껴지는거 보니 아무리 싫고 그랬어도 정 들었나보다
후임 둘이랑도 그렇게까지 사이 막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막상  오늘만 보면 끝날 사이라 생각하니까 그동안 잘 못 해준 기분도 들고 더 잘해줄수 있었을텐데 못난 선임이라 많이 고생했을거라 생각도 들고 참…그렇네 ㅋㅋ…
이등병때부터 일병 3호봉인가까지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었는데 그 때 도와주던 사람들은 어지간해선 다 전역했겠지
이제 그게 내 차례인거고
이걸 보는 D-200 넘게 남은 애들이든 더 많든 적든을 떠나서 
짬찌라고 놀리기 보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까지는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선에서는 기본적으로 하고 지킬건 지키는 상근으로 끝까지 남아서 무난하게 안 다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하면 좋겠다

늦은 시간에 길게 써서 미안하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는 애들은 귀찮겠다야…

암튼 고생했다 얘들아
남은 기간들도 조금만 더 힘내서 버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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