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대에 훈련 있었는데 동대상근병들도 참석하는 훈련이였음. 쫌 큰 훈련? 보여주기식 훈련이란 느낌?


밖에 존나 추운데 오들오들 떨면서 훈련 설렁설렁 하다가 한 오후 1시쯤에 훈련 다 끝남.


동대상근들 이제 퇴근각이냐, 복귀각이냐 로 토론하고 있는데 갑자기 대대장 오더니


바로 퇴근하래. 동대복귀 안해도 된다고.


오 씨발 대대장님 충성 오지게 박고 위병소 나와서 바로 동대장한테 전화 때렸지.


근데 이 개새끼가 개 잔소리를 하면서 동대로 일단 오래.


일단 알겠다고 하고 버스탔지. 근데 생각해보니 대대장 명령인데 동대장 이 개새끼가


불이행 한거 아님? 난 대대장 명령 그대로 보고했을 뿐인데 왜 내가 별 시덥잖은 꼰대의


인생조언을 듣고 동대복귀를 해야 되지? 이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대대장한테 카톡때림ㅋ


그러더니 좀있다 동대장한테 전화오더니 수고했고 내일보자고 전화옴ㅋㅋㅋㅋ


근데 시발 조금 눈치주는거같기도 하고. 근데 뭐 어쩌라고ㅋㅋ 씨발 대대보내게?


어쩔건데?ㅋㅋ 일 니가 다하게? 에베렙렙레벨 라고 생각만 했다..


그렇게 한 오후 2시쯤에 집 도착해서 샤워하고 바로 꿀잠잠ㅎ


아마 내일 잔소리좀 할거같기도하고ㅋㅋ 모르겠다..


하.. 시발 빨리 전역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