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했습니다.

전역 전에는 전역하면 마냥 좋을줄 알았고 전역하는 선임들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고 했을때 속으론 배알꼴리면서 개소리하네 했는데 막상 전역하니 허탈하고 시원섭섭하고 뭔가 싶네요.

꼴도보기 싫던 동대장도 평생 안 볼 생각하니 뭔가 좀 그렇긴한데 그래도 동대장은 꼴도보기 싫습니다.

전역이란건 남 일 같았는데 어쩌다보니 안올 것 같던 전역날도 진짜 오긴 오네요.

그동안 상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업무적으로 도움도 많이 되었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위안도 됐었고 사망기원 보면서 웃기도 했었네요.

즐겨찾기에 있는 상갤을 이제 떠나보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건강하게 군복무 마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