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 신교대 12-19기 2중대 1소대 출신임

4소대장이 허 모 중사라는 싸이코였음.

이 사람은 얼굴을 보면 항상 불만에 가득 차 있는데 애들한테 괜히 소리치는 것도 심했음.

몇 멘트를 꼽아보자면 (아침 점호 때) \"소대장 화나요. 소대장 화나면 안좋아요\"  \"소대장 얼굴에서 웃음 사라지게 하지 말아요\"  \"소대장 얼굴에서 웃음 사라지게 하지 말랬잖아!\" 하며 엎드려뻗쳐 시키고 한겨울에 상의 탈의 하고 3키로 구보...

\"다음에 볼 땐 웃으면서 봅시다\"

성격이 유독 싸이코에 다혈질기 있었음.

교육 3주차 되어 야간 정신교육 때 전소대 불러놓고 앞으로 다가올 사단장 마음의 편지에 대해 설명을 함.
\"이런저런 부조리를 겪어 봤을 거고 마음에 안들테지만 사회생활 하면 다 겪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거 써봤자 별 효과도 없어! 우리 교육 얼마 안남았는데 잘 참고 갑시다. 그렇다고 4소대장이 이런 얘기 했다는 거 쓰지말고 ㅎㅎ\"

그 다음날 저녁 중대 설문조사 시간이었는데 거기에 4소대장이 이런 소리 한 거 써넣음.
난 이게 다 안걸릴 줄 알고 쓴 건데 중대장한테 가기도 전에 조교들이 한 번 걸러내고 그것만 소대장한테 보여주더라?
그래서 내가 쓴 거 걸렸지 뭐.

그날 이후로 4소대장이 나만 보면 한대 칠 거처럼 얼굴 개정색하면서 애들 다 모여있는데 \"찔리는 거 없어? 왜 자꾸 내눈을 피해?\" 하고 한동안 좀 괴로웠음.

그리고 사단장의 마음의 편지날 그거 찌르려고 했는데 아예 난 가지도 못하게 어디 창고 같은 데 가서 가뒀다가 30분 있다가 사단장 마음의 편지 쓰는 시간 다 끝나고 나서 그때 꺼내줌.

그 이후로 난 현역이 아니었음을 뼈저리게 감사함. 씨바 저런 새끼들이 거기만 있는 건 아닐텐데 그런 놈들이랑 같이 근무한다고 생각하니 이게 무슨 군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