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습체 죄송. 아까 쓰잘때기 없는 뻘글도 싸지르고 비추도 받았는데 솔직이 비추폭탄 받고 근첩은 꺼지라는 소리 들은 건 당연함. 엄마가 꽤나 건설적이 사람이라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어제 받았는데도 나한테 슬퍼하지 말고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보라고 해서 휴가 받은 날에 놀지 않고 그냥 심심풀이로 번역하려던 거임. 근데 아무래도 엄마를 나중에는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번역을 할거면 잘해야하 하는데 싫으면 기계번역 쓰라는 폭언을 했네.


 토익 공부조차 안하고 그냥 시험장 들어가서 만점 받을 실력이라도 번역이라는게 한국어 영어 모두 잘하지 못하면 안되는 것 같음. 14년 전에 영어 배우기 시작한 뒤로 영어민이란 농담 따먹는 수준까지 왔어도 그 반대로 상대적으로 한국어를 적게쓰다 보니까 한국어 실력이 떨어져서 번역 수준이 기계번역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 같음. 물론 기계번역만 만들 수 있는 '복 수하는건너무다도즐거워' 건트 해병님이 갑자기 나그네 아쎄이에서 갑존대를 한다거나 미튼럭이 벙어리가 되어서 벙어리 둥지를 학살하는 장애인 학살자가 된다거나 하는 오류를 잡아내는 게 목적이니까 딱 그정도만 해야겠음.


 쓸대없이 넉두리 주절거린거 죄송함. 아무래도 기분이 뒤숭숭하다보니까 가번역해서 묵직한 오류들 잡아내는 거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음. 정 나도 한국어로 어떻게 표연해야 할지 모르겠는 문장은 갤에 올릴테니까 갤에 도배 비슷한 거 해도 그건 이해해 주셈. 아무튼 엄마 못본다는 생각을 하니 슬프네.


 사족이지만 나보다 영어랑 한국어 둘다 잘하는 사람이 완장역활로 총대 맬순 없음? 번역하고 싶은 갤럼은 꽤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누가 총대를 매야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