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짜리 여동생 하나가 있는데 서울살다 지방으로 이사와서 걔 친구들이랑 멀리 떨어졌거든. 혼자 쓸쓸해하는것 같고 안쓰러워서 엄마도 나도 친구들이 와서 늦게까지 놀고 가는거 뭐라 안했다. 고정관념이긴한데 시골 애들인지라 나름 애들도 예의있고 순진해보여서 노는거보면 흐뭇하더라. 노는것도 지들끼리 만화보고 그림그리고 놀길래 그게 다인줄 알았다. 어느날부터는 남자애들도 데리고 오길래 애가 사교성이 좋구나했거든. 근데 어제 엄마가 그러는데 동생 담임 선생님께서 상담하자고 전화가 왔대. 뭣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동생이랑 친구들끼리 반에서 야동을 봤다는 얘기를 했나봐. 그걸 들은 반애중 하나가 선생님한테 일러바쳤고. 처음에 들었을땐 마냥 웃겼는데 얘기를 듣다보니까 점점 불안해지더라. 난 처음에 그냥 여자애들끼리 장난식으로 본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까 남자애들도 끼고 봤다고하더라고. 좀 충격적이긴 했는데 한번만 본거겠지 했거든? 근데 아니더라. 장난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보고 있더라. 솔직히 애들 놀러오면 2시부터 6시넘어서까지 있는데 그 시간동안 걔네가 뭘했을지 어떻게 알아? 걔 폰 망가져서 엄마 휴대폰 빌려쓰는데 기록을 하나도 안 지워서 지금 유튜브 기록이랑 SNS 뒤져보고 문자 기록 찾아보고 있는데 혼란스럽다 진짜. 플레이스토어 기록엔 체위법 어플 같은거 구매했다 취소한 이력도 있더라. 시발
어차피 보게되있는데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