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지가 미워하게 만들어놓고
자기가 가족들이 등돌리게 만들어놓고
그 아픈 몸으로 꾸역꾸역 어떻게 일했어
많이 아프고 고통스러웠을텐테 그거 어떻게 다 참은거야
그냥 씨발 나 너무 아프다고 병원 좀 같이 가자고
말 좀 하지 씨발 아무렴 내가 지 미워했다해도 사지로 떠밀었을까봐
그렇게 죽고나서 내꿈에 나타나서
양손 가득 로봇트 장난감 사들고오더니
이게 뭐냐니까
니가 어릴때 갖고 싶어했잖아 말하고선 씨익 웃고
아빠갈께 하며 그냥 홀연히 사라져버리네.
아빠 살아있었을땐 죽고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젠 없으니까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씨발 아빠랑 의견 안맞아서 고성 지르며 욕하며 다시 싸운다해도
좋으니까 다시 아빠 있었으면 좋겠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