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내건축기능사> 교재를 주문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18200원을 날려버렸습니다.
진짜 오늘 그 책만 받았으면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이 될 수도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배송사원분께서 마당에서 쓰레기 소각하고 있었던 정신병자 애비에게 상품을 건네주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나는 성격상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늦어지거나 하면 혈압이 상승할정도로 화가 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그 책값 어쩔 거에요? 18200원 그거 내 돈이 아니고 지금 당뇨랑 간수치 높아서 병원에 입원해있는 어머니 돈인데,
다른 건 내가 백번도 더 이해합니다. 그냥 내가 나가서 돈 벌어오면 해결되는 문제니까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차질이 생긴다는 건 도저히 못참습니다.
그 정신병자 애비이 한겨울도 아닌 날씨에 온수물을 틀어놓고 2시간동안 화장실에서 쳐자빠져있거나 설거지도 대충대충하면서 물을 참 오래 쓰는 것까지는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준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도저히 못 넘어갑니다. 저번에도 제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받은 것은 무조건 집으로 가지고 들어오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요양원에서 주는 공짜 케이크는 잘도 가져왔으면서 그 책은 그냥 소각로에 쳐넣어버렸네요.
책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니까 동문서답하는 것을 보면 그냥 넣어버렸겠죠 뭐,
일상생활도 못하고, 사회생활도 못하고, 인간구실도 못하고.. ㅉㅉ
시발애비 죽어줬으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