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어떤 병에 걸렸어

동네 병원에서는 힘든 수술이고 대학병원에서 수술 받아야 할

선종이 몸에서 발견 됐는데, 그걸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했어


근데 가족들이 막 울면서 걱정해주고 위로해줬으면 좋겠어

아니면, 그냥 별거 아니라고 말해주면서 무관심하게 있었으면 좋겠어?


난 솔직히 가족들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말 안하는 편인데

이건 어짜피 수술 하면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니까 알게 될 일이라

말헀거든... 

근데 그냥 별 거 아닐 거라고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툭 말하면서 

자기들끼리 웃고 무관심하게 있는 모습에 좀 서운하긴 하더라.

내가 너무 어른스럽지 못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