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학생인데 애비 성격때문에 진짜 미치겠음


내가 이 사람을 기피하게 된게 한 초등학교 6학년때부턴가
그때 엄마랑 아빠랑 둘이 이혼까지 갈정도로 심하게 싸웠음
어린 내가 보기에도 다 아빠가 잘못한걸로 보였는데

하루는 이 사람이 기분이 안좋을때였나 내가 살짝 무슨말을 했던것같음.
근데 갑자기 날 소파에 눕히더니 내 위에 올라타서 나를 때리는 거임
진짜 한번도 맞아본적이 없었는데 이때 이후로 일종의 ptsd인가
자꾸 이 사람한테 맞을까봐 계속 눈치보이게 되고 아직까지도 하고싶은 말을 다 못함

이러고 어찌저찌 사과받고 넘어갔는데 이번엔 또 외할머니댁에서 이새끼가 지랄을 하는거임
그때도 진짜로 날 때리려고 했어서 삼촌이 나 지켜주고 그랬었음
난 이 이후로 이 사람을 아예 못믿게됨

술마시고 지맘에 안들면 일단 한숨쉬고 화내는 사람이라
5년정도 지났는데도 이 사람이 화만 낼것같다 싶으면 몸이 자꾸 움찔거리고  숨이 막힘

글 쓰다보니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모르게 됐는데
일단 나는 이 사람이 엄마를 무시하는게 정말 싫음
자기는 돈벌어오니까 그냥 복종하라는듯이 ㅇㅇ
그리고 자기 맘에 안들면 큰소리치고, 무력으로 해결하려는게 짜증나는데 또 무서움

지금은 따로 살고 있지만 주말마다 계속오고 좀 있으면 이사가서 매일 봐야 하는데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음
어떡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