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식으로 하냐면


난 방에 박혀서 가만히 있는데 지들끼리 고함 지르고 싸우다가
내 방문 벌컥 열고 들어오더니 니 엄마 어째 해봐라 제정신이 아니다!! ㅇㅈㄹ 하면서 고함지르고 나는 뭘 우짜냐고 내 방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 자식새끼가 말투가 왜 그지랄이냐고 인성 어떻게 됐냐고 갑자기 화를 내쪽으로 돌림 예전에도 애미애비가 지들끼리 모여서 당신은 내가 ㅇㅇ이 랑 싸우면 무조건 내편 들어야 한다고 그게 맞는거라고 ㅈㄹ 하길래 속으로 저 씨발년들 부모 맞나 싶었음 걔들한테는 내가 헤어지지 않기 위한 수단임 지들끼리 싸우다가 적을 자식으로 두면 지들끼리 뭉칠수 있어서 이거때문에 진짜 집에서 왕따당하는 기분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애가 부모 싸우는데 눈치 보고 분위기 바꿀려고 난 이거 괜찮다고 웃으면서 엄마아빠 번갈아보면서 보는거 보고 오은영이 부모 문제있다 했을때 눈물부터 나왔음 그 애가 너무 내 어릴때 행동이랑 비슷했음 걔 부모도 내 부모처럼 애 앞에서 싸우는게 괜찮고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