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풍족하게 살았습니다 분명 그런데 행복 해야하는데 행복하지가 않네요
아버지는 초등학생부터 제 실수로 기분 상하게 하면 죽고싶나 라거나 엄청 큰소리로 화를 내시고 저한테 제대로된 조언을 헤주신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 사람을 존중헤라고 말하면서 제가 유치원생일때도 거실에서 담배를 피셧고 뭘하든 자기 뜻대로 안돼면 화를 내시죠
어머니는 초등학교때 힘든일을 말하면 참으라고만 말하셧고 유치원 때부터 제가 무언갈 잘못하면 절 투명인간 취급하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무릅꿀고 손비비며 빌었죠 용서헤 달라며 뭘 잘못헸는지도 모르는체 길면 반나절 짧으면 30분 저도 빌면 그때서야 절 봐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부모님 들간의 다툼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초등학생인 제가 있던 말던 집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소리 높여가며 싸우셧습니다 매일같이 대부분 돈 문제 였죠 희한한게 아버지는 평소에 편하게 돈 쓰라고 헤놓고 막상쓰면 돈아깝게 왜 쓰냐고 아주 그냥 날뛰셧습니다 어쨎든 두분께서 싸울실 때마다 전 방안에서 베게에 얼굴을 박으며 울면서 절 욕헸고 신께 빌었으며 벽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저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헸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싸우면서 제이름도 간간히 나왔습니다 니때매 아들 저렇게 됬니 하면서 말이죠 여기서 또 희한한게 그때 당시 전 밖에서는 예의 바르고 착한 아이로 평이 좋았습니다 공부를 못하긴 헸지만요 다시 돌아가서 전 매일 같이 싸우시는 두분을 볼때면 울면서도 가슴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우 강렬하게 불쾌하고 슬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뭘가요? 정말 수없이 느꼇지만 아직도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다 싸운후 저한테 이혼하면 자길 따려올건지 묻더군요 어릴때라 잘기억 안나지만 간다고 헸을겁니다
형은 분명 초등학생땐 정말 좋고 잘생기고 멋있는 형이었는데 중학교 올라 가더니
많이 변헸습니다 술 담배를 하기 시작헸고 밖에서 싸움질을 하며 제 기분 조금이라도 거슬리게하면 얼굴로 주먹이 날라왔습니다 절 무슨 오물 보듯이 혐오하는 눈으로 보고요
그날부터전 5년 동안 형이 있을때면 두려움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변헸습니다 유치원 때와 초등학교때만헤도 친구를 잘사겼습니다 평판도 좋았고 고백도 받아봤고 발광 스위치 켜지지만 않으면 꽤나 화목... 은 아니고 그냥 가족 처럼 캠핑도 갈때마다 친구 사겨서 형이랑 놀았습니다
중학교 올라가며 전 게임 에 빠져 살았습니다 친구 연락도 무시한체로요 게임하면 제가 지금 부모님들끼리 싸우고있는 절 오물로 보며 샌드백으로 아는 형과 그 상황속에서도 공부하라는 부모님이 있는 여기서 벗어나 다른곳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친구도 사라지고 대화하는 법도 잊고 지인도 없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혼잣말을 밥먹듯이 하게됬고 어디선가 웃으면 행복한거라고 헤서 사소한 거로도 미친듯이 과하게 웃었습니다 거울을 볼때마다 역겁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됬죠 부모님 한태도 할말 못할말 다헸습니다 아들로서 차마 담지 못할 심한 말도 헸죠
사실 제가 이렇게 망가졌다는걸 안것도 폭행을 그만 두겠다고 말한 형으로부터 알았습니다
고등학생 올라오고 술을 마시며 어머니께 많은 질문을 헸습니다
대부분 눈물 흘리면서요
다른 가족도 이런가요?
다른 가족은 더심해
절 이렇게 망가뜨리거면 왜낳았나요?
왜 낳았을까?
다른날 다시:절 왜낳았어요? 돈만 부으면 알아서 클줄 알았나요?
어 낳을땐 그런줄 알았지
절 낳지 말았어야 헸어요
그러게
절 망가뜨린게 어머니인걸 알고 계셧나요?
아니 몰랐어
저한테 헸던말(이혼 등등) 기억 하세요?
아니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어머니 앞에서 장난 치고 과하게 웃은게 연기라는걸 몰랐나요?
어
절 사랑하나요?
사랑하지
어머니 눈은 슬퍼보이셧습니다 고개를 못돌리개 손으로 어머니 얼굴을 고정 시켜 절 보게 헸거든요
전 풍족하게 살았습니다 먹고 싶은거 먹고 굶은 적도 없고 어머니는 죄책감 때문인지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제가 먹고 싶다고 말한거는 왠만하면 사주셧습니다 아버지가 돈에 민감하시기는 헤도 사실 아버지는 돈을 많이 버셧습니다 못해도 중상층 가족이었죠
그런제 지금 전 고3 친구는 한명도 없으며 지인도 없습니다 그렇게 5년을 살아왔습니다 외로움에 미쳐 혼잣말을 하고 괴로운 기분을 느끼며 어머니 말씀처럼 다른 가족도 이런건가요?
이건 평범한건데 제가 이상헤서 혼자 미친건가요 답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이젠 제가 뭘 원하는지 뭘 하고 싶은건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신께 미친듯이 빌어도 신은 절 외면하셧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지금에서야 그건 바보 같다고 느끼고요 답을 모르겠습니다
전 정상인이 아닌가요? 사춘기인가요? 중2병인건가요?
더 웃긴건 슬픈 기억만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어머니에게 비행기도 타봤고 아버지 어머니손 잡으며 그네 비슷한 장난도 헸었고 분명 행복하게 지넸던 추억이 있는데 가족을 사랑할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 3때 할머니 외할머니 돌아가실때 전 아무런 감정도 못느꼈습니다 못해도 1년에 20번은 맞난는데 말이죠 두렵습니다 제가 정말 정상인인지
제가 학교 수업때 잠만 잔지라 맞춤법이 많이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불편하시면 죄송합니다
중2병이 아니라 미쳐가는게 맞다. 정서가 피폐해지고 불안해지고, 사회성과 자존감도 곤두박질치는게 보인다. 부모라고 유교적 잣대를 가지고 그들 행동을 합리화하면 글쓴이 인생만 더 망가지는거야. 어차피 가족 모두 쓰니를 1도 생각안해. 어떻게 되든말든 존중받긴 글렀으니 혼자서라도 살길을 찾아
그런가요 그럼왜 어머니는 제게 사랑한다고 말한걸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쓰니가 유치원생이면 완전 소중한 애기인데 왜 간접흡연 생각 안하고 집에서 담배를 피우셨을까? 쓰니한테 너무 중요한 순간과 인생 타이밍인데 왜 가족은 양육비를 아껴서 쓰니의 가능성을 부정할까? 할머니 외할머니 (조부모) 돌아가시는데 왜 감정이 없었을까? 가족부터 친지까지 모두 쓰니가 어떻게 되는 말든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거야.
역시 그런걸까요 그래도 제 기억속 조 부모님은 칠절 하셧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형은 왜 쓰니를 때리고 함부로 대할까? 형도 어린 나이에 쓰니랑 똑같이 힘든데 그걸 해소할 길이 없으니까 가장 만만한 동생을 화풀이감으로 삼은거지, 쓰니는 왜 형한테 그렇게 보일까? 쓰니가 자신과 함께 이 난관을 헤치고 나가며 살아갈 파트너로 안보이니까 그런거야. 그러니까 쓰니가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할 것 같다. 맞서는 모습을 보여야돼.
확실히 든든 하게 보이진 않았겠네요 그래도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졌어요 이제 곧 대학가서 자취 할거고 이글을 올린 것도 마지막으로 제가 이상한건지 알고 싶어서 였으니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그럼왜 어머니는 제게 사랑한다고 말한걸까요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부모들 모두 똑같이 말해 사랑한다고. 그냥 1+1=2 공식이랑 똑같은거야. 10년 후에도 다시 물어봐라. 지금이랑 변함없을거야. 근데 진짜 사랑하면 부모로서 쓰니를 그렇게 대하면 안돼지.
확실히 든든 하게 보이진 않았겠네요 그래도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졌어요 이제 곧 대학가서 자취 할거고 이글을 올린 것도 마지막으로 제가 이상한건지 알고 싶어서 였으니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쓰니야 힘내라. 원래 10대 20대 그렇게 믿음직한건 군인밖에 없다. 자기 능력을 키워서 독립해서 효도따윈 생각하지 말고 쓰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해라. 나 어릴때 생각나
네 감사합니다
역시 그런걸까요 그래도 제 기억속 조 부모님은 칠절 하셧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진짜 조부모라면 친절은 당연히 기본이고, 진짜 핵심은 그게 아니야. 쓰니 부모가 왜 저렇게 됐을까 그 원인이 조부모한테도 있는거는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봐야돼. 생각하는 힘을 더 강하게 키워봐라. 이미 돌아가셨어도 주변 친지가 알지도 몰라.
진지한 답변 여러번 감사합니다 그래도 고2 고3 들어서는 집이 많이 잠잠헤져습니다 아버지도 화를 많이 참기도 하시고 어머니께서도 제게 최대한 잘해 주실려고 합니다 형도.. 형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제가 옛일 잊고 다시 가족을 사랑헤야 하는지 제가 정말 미친건지 알고 싶어서 였습니다 걱정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 적어봅니다
혼란스럽다면 동물들이나 곤충들이 자손을 번식시키고 그들이 독립할 때가 되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봐. 똑같아. 인간이길 포기한 부모들은 그렇게 동물이랑 다름없게 되는거야. 쓰니를 학대한 순간부터 쓰니는 그 집을 나가든가, 아니면 맞서 싸우면서 이득을 쟁취하는 길을 고민해야 되는거야. 난 후자였지만, 아무래도 나갈 수 있음 나가는게 좋다. 힘내라
유년시절 기억은 평생 간다. 이미 쓰니랑 쓰니 가족이 서로 사랑하기에는 조금 멀리 왔어. 쓰니 지금 기억만으로도 가족한테 애정갖고 살기엔 노력이 많이 필요해. 근데 쓰니 미래에 대한 노력으로도 살기힘든 시대니까, 쓰니는 나중에 새 가족 생기면 절대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 하나로도 지금은 충분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