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얼굴도 보기 싫다고 생각하다가 나이 먹으면서 생각이 바뀐게

진짜로 예뻐해줬던 시절이 있었다는것땜에 완전히 미워할수가 없음

오만정이 다 떨어졌건만 막상 떨어져 있으니 온갖 생각이 다 듬

가족을 짐덩이 취급할땐 언제고 나이들고 찾아주는 여자가 없으니 제 집 찾는거가 가증스럽긴하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아빠노릇 해준게 있었으니 외면하기도 좀 그래

집이 반갑고 그립던 예전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것 같기두 하고

아빠만 없으면 완벽할줄 알았던 가정인데 막상 사라지니 오히려 집안이 단절되더라

그냥 좀 더 뻔뻔하게 살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