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커뮤니티같은 것도 안하는 스타일이라, 디시 갤러리가
생각나서 가족을 치고 들어왔어 일단 장문충될 것 같은데
보면 답변좀 꼭 해줘

일단 난 20대 중반이고 동생은 20대 초반
부모님 이렇게 살고 있는 네가족이었어.

근데 내가 결혼을 하자마자 이혼을 하게 됐고,
내 이혼으로 인해 부모님까지도 사이가 안좋아졌어.
사이가 안좋아졌다기보다는 내가 엄마랑 사이가 틀어졌고,
그 사이 틀어진 것 때문에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아졌어.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황혼이혼을 결정하게됐고
이혼 확정 기일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야.
난 당연히 엄마랑 사이가 틀어졌고 그래서 엄마는 지금
집을 나가서 이모 집에 살고 있고
아빠, 나, 동생 이렇게 셋이 같이 살아야되는 상황이야.
근데 지금 집은 자가인데, 아빠는 이사가고싶다고해서
집을 내놓은 상황이고 나도 지금 별의별 일을 다 겪다보니
가족과 함께 사는 것도 오히려 불안정하고 심리적으로
더 불편해서 혼자 자취를 다시 시작하려던 참이었어.
그래서 나는 혼자 살겠다고 말을 했는데,
동생도 몇년뒤엔 혼자 살겠다고 말을 했대 아빠한테.
그래서 내가 드는 생각이 엄마, 아빠, 나, 동생 이렇게
넷 모두 각자 살게 되는 거잖아.

근데 이런 가족들이 있어? 진짜 문득 너무 콩가루집안같아서..
어쩌다 여기까지 온건지 나도 너무 파도치듯 와버려서
깊게 생각하면 눈물만 나는데,

내가 두가지 드는 생각이
1. 정말 평범했던 가정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사는 가족들이 있는지..
2. 나도 자취하고, 동생도 자취하면 아빠는 혼자 살아야될텐데
이게 맞는건지.. 독하게 마음 먹어도 되는지

전체적으로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