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내게 가장 무섭고 두려운 사람인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 그리고 자라오면서 가지고 온 불안감, 잘못한거, 거짓말한거 이야기 하려고 내일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 집안싸움 나버림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음 그냥
뭐만 하려고 하면 집이랑 나는 타이밍이 안맞음
이게 그냥 타이밍이 안맞는 게 아니라
내가 무언가 시도를 하는 순간과 집안의 문제가 터지는 시점이 일치함
그냥 집에서 문제가 계속 터지는 중에 내가 무언가를 시도해서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
횟수나 타이밍을 생각하면 그냥 거의 그 시점이 겹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일 아니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 없었는데......
왜 하필 지금이냐는 물음도 이젠 의미가 없더라
마치 아무것도 시도하지 말고 쭈그려져 있으라고 세상이 말하는 느낌이네
이제는 타이밍이고 뭐고 계속 겹치니까 짜증나서 내일 걍 불도저처럼 들이받으러 감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그냥 끄적여봄
나도 부모님이랑 잘 말해보려고 한적 있는데 일이 또 터져서 욱하는 마음에 대들면서 울고불고 한적 있음. 결과는 뭐 양쪽이 다 흥분한 상태라 좋게 끝나진 않음. 솔직히 후회하는데 너희 가정을 난 잘모르니까 함부로 말할수가 없다. 그래도 너한테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