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 없는 글이라 미리 양해좀 구할게
본인 24살 모아 둔 돈 하나 없고
내가 저질러 놓은 일 수습 한다고 오전 오후 알바 두 탕 뛰어가면서 살아왔고, 나는 내 스스로가 해결 할 수 있다했지만 끝끝내 엄마가 그걸 수습하려 들었어. 나도 계획을 세워서 수습하고 있었는데 말야.
이번에 지인 통해서 일자리를 소개 받게 되어서 먼 타지로 면접을 보고, 오케이도 받았어. 나는 내가 스스로 월급 받으면서 일 하게 되는거라 이제 가족한테 도움이 될 수 있고, 지금 집안 사정이 많이 안 좋으니 그런걸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빨리 가서 일 하고 싶었어.
근데 엄마, 누나가 극구 반대를 하는거야. 왜 전문적인 일을 안하고 경력 안 쌓일 일을 하냐 왜 타지로 가냐, 내가 돈 벌어오라했냐 생활비 달라했냐 등등 이렇게 얘기 하는거야
솔직히 벗어나고 싶었던 것도 있고, 내가 돈 벌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던것도 있어. 근데 안된다라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엄청 받게 되더라고
내 일 수습 한다고 고생한거 맞아, 그래서 더욱 더 일해서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저런식의 말로 돌아오니 머리가 하얘지더라
난 어릴때 왕따 당하면서 지냈는데 윗 학년에 있던 누나에게 도움을 청해도 아는척 하지말라고 욕먹었고,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내가 괴롭혔다고 거짓말 쳐서 그 날 하루 엄마한테 죽을듯이 맞았어
내 편 하나 없던 어린시절에서 혼자 힘들게 버티다가 성인이 되니까
우리가 해준게 왜 없냐는 소리만 듣고, 내 취업까지 못하게 막는게 난 이해가 안돼
불효자도 맞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라고 욕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가족이랑 연 끊고 혼자 살아간다고 손가락질 하고 그러지 않겠지?
그냥 짐 다 싸들고 도망쳐 나오려고
손절낌새 느껴지니까 가지말라는거지 뭐 전문적인 일 안하는게 문제면 애초에 알바는 왜 안말렸대
무조건 연 끊어야함. 나도 중 고딩때 학교폭력이랑 길에서 모르는 년들이 우리 동생친구한테 욕하길래. 바로 쌍욕박고, 사과하라고 했는데 질질짜면서 지 엄마 데려옴. 난 당연히 아빠도 옆에서 도와줄거라 믿었는데 난 모른다. 니 알아서 해라~ 이딴 식으로 쳐말하고, 성인되어서도 나한테 무슨 일 있으면 귀찮다 니 알아서 해라 이럼. 조언도 없고, 뭐 지가 겪은 썰 풀때만 대화 시도하고 있고, 은행대출은 오지게 쳐많고, 한심하게 뉴스나 쳐보면서 욕이나 하고있으니 모자란놈이 틀림없다 생각함. 근데 어쩔 수 없음, 기생충마냥 달라붙어서 월세라도 아껴야지. 흙수저 집안 특징인거 모름? 금전적 지원 하나 없고, 가족들 말은 싹다 무시하고, 다른 사람 말만 쳐듣고, 친구라고 돈이나 쳐빌려주고,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