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사춘기온 철도 안 든 중3의 고민이지만 넓은 마음으로 봐주세요
진짜 힘든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여유있다 라는 단어와는 조금 먼 가정에서 자랐습니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은 돈이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사시듯 많이 하셨고 이러한 말을 듣고자란 저도 돈을 사용할때나 돈에대한 사고방식이남들보단 조금 성숙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부모님이 흔히 나이키나 아디다스같은 대중적인 브랜드 옷이나 가구 등 생필품을 사실때도 많이 아끼시는 모습을 많이 보이셔서 돈이 없다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란것은 알고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땐 친구도 많이 없고 주말엔 부모님과 거의 시간을 보냈기에 돈이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추석이나 설날에 받은 용돈도 모두 부모님께 맡길만틈 관심도 없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며 제가 남들보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부족하단 사실을 알게되고 남들보다 뛰어나진 못해도 맞춰가려 노력했습니다. 다이어트도 해보고 옷에대한 공부도 많이하고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 방법도 알아가며 돈을 쓸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2학년때 까진 친구들끼리 놀더라도 뭐 영화나 밥 이렇게 간단히 노는일이 많았고 옷도 관심이 많아봤자 그렇게 잘 입는것도 아니여서 순탄히 지냈습니다.
2학년 말쯤 여자친구도 생기고 외적으로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옷에대한 관심도 옛날보다 많아졌습니다. 그때당시 한달용돈은 14만원이였습니다. 근데 용돈을 1일에 7만원 15일에 7만원 받았었고 용돈날이 될 때마다 저는 어머니께 용돈을 달라해야 주셨고 어머니는 못마땅 하셔하는 일이 많으셨습니다. 학생이기도 하며 돈 쓸일도 없는데 뭐가 그리 많이 필요하나면서저는 용돈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저보다 많은 받는 친구들이 있어도 그만큼 받을 형편은 아니였고저보다 적게받는 친구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를 꾸미는방법도 알며 자전거에 취미도 생기며 점점 돈이 많이필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 용돈으론 한계를느꼈습니다. 평소 용돈 받는 날보다 1~2일씩 늦게 주던 어머니께 용돈을 재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5일은 아버지 월급전날이여서 현금이 부족하셨던 어머니는 부담을 느끼셨고 그 문제로 인해 부모님과의 다툼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심하게 맞는 날도 있었고 용돈이 끊기는 날도 있었습니다. 다른친구들이 추석이나 설날에 친척들한테 50씩 받을때 전아버지쪽엔 가족이 없고 어머니쪽은 사정이 안 좋아서 많이 받지못해 쌓여갔습니다. 그러다 용돈을 20만원으로 올려달라 하였습니다. 뻔하게도 또 다투었습니다. 저는 용돈날마다 싸우는게 싫어서 한달에 용돈을 두번 나눠 받지말고 한번에몰아받게 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 한달에 15만원을 받게 되었어요.
그렇게 옷에 관심이 더더 많아지다 빈티지(중고옷)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 2~3벌 정돈 저렴한 가격에 제가 원하던옷을 입을 수 있게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못보던 옷이 늘었다며 옷의 출처를 물으셨습니다. 저는 있는 그래도 말씀드렸고 어머니는 화를 내셨습니다. 어머니는 평소 중고를 꺼려하셨고 특히 옷에는 더 예민하셨던것같습니다. 원래 믿는게 많으신분이라 이해를 해드리고 더 이상 구제옷을 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돈을 마련할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중고거래 앱 에서 명품옷을 시세보다 싸게 사서 세탁소에 가서 세탁을 하여 다시 팔아서 5~7정도에 마진을 남기는 방법 이였습니다. 처음엔 10에사서 15에 팔고 하다보니 나중엔 18에 사서 26만원에 판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90만원을 가까이 모아서 취미생활과 제가 좋아하던 옷도 살 수 있게되었습니다. 근데 중학교3학년 짜리가 그러니 부모님도 알아보시고 어떻게 한것인지 물어보시길래 저는 숨길생각도 없었고 떳떳하지 못할일도없었기에 또 사실대로 말합니다. 저는 부모님게 손벌리지 않고 제 방법대로 돈을 구하여 제 취미생활과 옷을 살수 잇게되어 부모님의 부담도 덜어드려 칭찬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생각과 달리 부모님을 분노하셨습니다. 정말 심하게 맞았어요. 자세히는 말 못하겠지만 얼굴쪽을 많이 심하게 구타당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용돈을 준 이유는 그런곳에 쓰라 준 것이 아니였다며 학생의 뜯은 공부하는 사람이라며 계집마냥 꾸미기나 하냐고 하셨습니다.
다른사람들한텐 한심하게 보일지 몰라도 취미생활을 포기하더라도 자기관리를 안 하고 싶진 않습니다. 앞으로 어떡해야할 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한점이 있다면 너무 비난하지 마시고 가르쳐주세요 고치겠습니다.
그럼 알바를 해 - dc App
돈 없다면서 용돈을 14만이나 주는 것도 신기하네. 죄다 문제집이나 학용품이나 참고서 값인줄 안 모양이지? 물론 니 부모가 돈 많이 줘도 개틀딱은 맞음. 일단 니 맞은 거 증거 남겨서 아동상담소 같은 데 먼저 찾아가라.
저건 니가 알바를 해서 옷을 산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그때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나가서 굴러먹어서 번 돈으로 옷 샀다고 옷을 찢어버릴 수도 있는 거고. 니가 부모 집에서 옷을 보관하고 그걸 부모가 언제든 뒤져볼 수 있는 한에는 너의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권리나 주체성 같은 건 존재할 수 없는 거임.
그런 걸 인정받으려면 먼저 너는 솔직하게 옷에 관심이 많고 그걸 사고싶다고 부모한테 피력을 하고 부모가 그걸 인정해줘야 됨. 근데 지금 상황 봐서 부모가 그럴 형편이냐? 아니지. 답은 부모가 정신병에 걸려있거나, 자식에 대한 통제벽이 있는 것이니 부모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는 거임.
너의 고민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이해받을 수 있는 고민임. 되팔이는 안 좋은 소리 좀 듣겠지만 사춘기 애가 꾸미면서 용돈 많이 필요해지는 건 당연한 거고, 그걸 부모가 이해 못해서 협상을 하거나 말로 어르는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구타까지 했다는 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지. 사실 이런 데서 상담 말고 제대로 된 선생이든 아동상담소든 찾아가서 소상히 말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