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나는 우리집이 매우 자유로운 집이라고 생각했어


공부 빡세게 시키는 집도 아니고 그냥 평범 무난.

엄청 어렸을때부터 규칙이 세워져있어서 이게 당연히 옳다고 생각해서 따랐어.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어 주변친구들을 훑어보니 그것도 아닌것 같더라.
내가 어린 나이에 사춘기가 와 우리 부모님 속 썩이는건지, 아님 부모님께서 조금은 고치시는게 맞으신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줘.

1. 방문 절대 못닫게 함
방문을 못 잠구게 하는거에 뭐라하는게 아니라 방문 자체를 못 닫게해. 반쯤 닫혀있는거, 조금 닫혀있는거 안되고 방문은 활짝 열어놓은채로 고정. 거실에서 내방 내부가 거의 훤히 보이는 구조라 책상에 앉아있다 느낌이 싸해서 보면 부모님이랑 눈마주치는 경우가 많아. 하루에 한두번이면 걱정해주시는것같아 마음이 놓이는데 1시간에 두세번 정도라 불편해.

2. 전자기기 11시까지
핸드폰, 패드, 노트북 이렇게 세개가 있는데 11시가 되기 전애 모두 끄고 거실에 있는 충전기에 충전해놓고 자러가. 중요함 일이나 과제 있어도 새벽에 빨리 일어나서 하라며 끄라고 하시는 편. 이러다 보니 11시 넘어서 친구들이 하는 얘기나 다른 중요한 이야기들을 못하는경우가 생겨.

다른 자잘한것까지 다 쓰려면 너무 많아서 간략하게 두개로 줄였어. 모두 내가 동의한건 아니고 어렸을땨부터 있었던거.

그리고 우리 부모님께서 나를 혼내실때 하는 말이있는데,

다른집에서 이렇게 해줄것 같아? 우리가 널 많이 아끼니까 이렇게 해주는거야
다른집 봐봐, 이렇게 자유롭개 풀어주는 집이 있어?
우리도 다 늦게 잘까봐 걱정돼서 그러는거지
그건 그 집이고 여긴 우리집이야
약속 안 지킬거면 나가 살아. 나가서 살면 아무도 뭐라 안해

혼나고 내가 많이 잘못했구나 생각하는 와중에 무언가 부모님이 했던말들이 모순적인 면도 있고
그냥 인터넷에서 봤던 가스라이팅 특징 이런거랑 비슷한거 같아서..
내가 진짜 부모님 속썩이는 불효자인지 아닌지 제발 객관적으로 봐주라
꽤나 길고 신새 한탄같은 이야기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