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다른 사람 가정처럼 맞고자란 그런 엄청 불우한 가정은 아니다. 근데 늦둥이라 세대차이가 엄청 남. 아빠 70초 엄마 50후반 나 고등학생. 아버지는 가구일 하시고 어머니는 전업주분데 가구점 가끔 나와서 도와주신다. 아버지는 나이 보면 알듯이 가부장적이면서 가끔 술취하면 지 넋두리하다 잠자고 어머니는 감정적이셔서 뭣만하면 시비걸고 싸워대고. 이래서 집안 꼬라지가 멀쩡한 날이 얼마 없음. 1~2년전에는 애새끼 앞에서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고 지랄났었다. 이후에 좀 괜찮았는데 오늘 또 지랄하네. 아빠 술먹고 와서 집 들어가기 싫다고 자식 마누라 다 불만이라한다. 집안 상태보면 알듯이 촌구석인데 형편이 그리 넉넉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먹을거 다먹고 누릴건 어느정도 누리는 정돈데 학원다니기도 눈치 보이고 부모님이 대출끼고 가구일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부부간 자식간 관계도 어떻게 될지 막막하다. 아빠는 돈 모아둔 것도 없고 집도 없고 ㅋㅋ 학업은 촌동네 학교에서 상위권이긴 한데 그냥 살1자 하고싶다. 전문상담기관 같은데 알아봐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