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여기다가 올리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어디다가 얘기할곳도 없고 해서 올려봅니다..
이전에 엄마가 친구랍시고 소개해주신 삼촌이라 칭할게요 이분이 인천 월미도에서 처음만나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시고
어느 한편으론 제 꿈을 응원도 해주시고 좋으신분이라 생각했어요 저는 현재 20살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형은 군대에 갔고 동생은 올해 막 중학교에 입학했어요
엄마가 바람 핀거같은 정황들은 조금씩은 봤지만 아닐거라 생각하고 그냥 넘겼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전화오셔서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 했는데 대답이 없길래 엄마가 종종 전화를 거시고 걸린줄 모르고 대화하실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갑다 하고 기다렸죠 근데 옆에서 삼촌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데 부부가 하는 행위의 칭호를 사용하더라구요? 여보 당신 등등 그래서 전 듣자마자 전화를 끊었어요 솔직히 이거 때문에 그닥 슬프진 않고 동생이 걱정되고 아빠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아빠가 애정이라던가 그런게 많은사람은 아니셨어요
부모님이 두분다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서 가족끼리 다같이 밥 먹는시간도 많이 없었고 다들 바쁘게들 사셨어요 

그러다보니 부모님은 서로 집에와도 인사도 안하시고 그냥 각자 방으로 들어가시고.. 저는 엄마가 바람핀것에 배신감은 느끼지만 엄마를 증오하거나 싫진않아요
지금 기숙사 생활하면서도 금전적으로도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저한테는 엄마로서는 아주 좋으신분이거든요
형한테 얘기를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형 성격상 바로 아빠한테 얘기할것같고... 동생은 너무 어리고 제가 그냥 입닫고 사는게 맞을지 아니면 엄마랑 대면해서 얘기하는게 맞을지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이혼얘기도 하실만큼 돈 때문에 많이 싸우시기도 했어요... 그냥 동생이 가장 걱정되네요ㅠㅠ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