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굉장히 옛날 마인드 갖고 사시는 분이고
고집도 엄청 쎄고 날카로움..
엄마나 아빠나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는게 맞는 성격인 듯
어릴 땐 마냥 밝아서 몰랐음 너무 늦게 깨달았음
늘 자식들 위하고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실은 딱히 관심 없었던 것 같음
차라리 때리고 폭언하는 부모였다면 확실히 신고라도 하든지..;
그럴 수 있는데 평범한 집이라 원망스러운 생각이 들 때도 있었음
항상 중요한 순간 앞에서 말 바꾸며 질책하고 비난하는
부모님 때문에 너무 꼬이고 꼬였음
특히 나 같은 경우는 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생 완전 꼬이고 솔직히 그걸 원망해 본 적 단 한번도 없는데
너무 바라는게 끝도 없고 탓을 나한테 돌리기도 하고 등등 곪고 곪다가 터졌음
근데 이제 이렇게 가족간의 불화마저도 나 때문이라고 다른 애들은 다~ 알아서 잘 하는데
너는 니가 못 차고 나간 주제에 잘 안되니까 부모 핑계라면서
나를 아주 개병신 취급 하지만..ㅋㅋ
내가 어떻게 되도 별로 상관 없나봄
오히려 없었으면 할거임
모든 갈등과 문제의 시작이 부모님 당신들한테 있는데도
그건 딱 잘라버리고 자식이 불효한 탓이라고 함..
그러면 너희가 ~~~하면 되는데 이러면서
울어도 보고 싸워도 보고 잘 이야기도 해보고 했는데
답이 없음 다 듣는 척 하면서 결국은
내가 이해하고 다 받아줘야 한다는 식인 것 같더라
그리고 동시에 모든걸 내가 다 짊어져야 하는??
싸우기 시작한지 3년쯤이 됐는데 일이 잘 안풀려서
집에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하고 있음
그럴 때마다 내 생각이지만 어떻게든지 나를
잡아두려고 수 쓰는 것 같아서 정이 뚝뚝 떨어짐
근데 가족이라는거 쉽게 끊기 힘들더라고
뭐랄까 인생에 도움은 존나 안되는데
심적으로 안정? 의지? 는 된달까
최근에 어떤 일로 집에 오게 돼서 집에 있는데
틈만 나면 얘기 하더라고
요점을 잡아서 진심으로 이야기 한건지
아니면 몇 번이고 개싸움 하면서 속을 간파해낸건지 몰라도
마음이 좀 풀리더라고
근데 여전히 믿음이 완전히 가지는 않고
짐을 나누자고 하는데 예전처럼 또 그 순간이 되면
딴말하고 내가 다 짊어지게 될까봐 혼란스러워
또 내가 결국 같은 수에 마음 쓰고 있는건가?
하 나 원래 아니다 싶으면 잘 끊는데
왜 이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지 모르겟음
우리아빠는 왜 항상 지멋대로 할까 조현병 망상 있음 다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