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2이고 애비가 공부 집착이 너무 심합니다 저는 공부머리도 뭣도 없어서 처음에 특성화 가서 일찍 취업이나 하려 했는데 애비가 반대해서 학생수 존나 적은 인문계 여고 온 뒤로 등급도 안나오고 정시 밖에 답이 없다 생각해서 정시로 갈 생각중입니다 참고로 90점 받아도 3등급도 못 받는 학교입니다

유치원 부터 초6까지 애비가 개때려서 중딩때 보육시설에서 2년 동안 생활했고 그 뒤로 집에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대해주다가 싶다가도 공부 얘기만 나오면 사람이 돌변합니다 성적 못받아올거면 때려치워라 굶어 죽으라 몸 팔고 살거다는 등등의 말을 합니다 그리고 지는 지 사고 싶은거 다 사면서 저는 옷 사는 것도 눈치보입니다

다른 글처럼 남자로 태어났으면 걍 개패고 싶을정도로 애비새끼 꼴보기도 싫습니다

우울증이랑 트라우마로 정신병원 다니다가 애비한테 들켜서 약 전부 변기에 버리고 욕만 얻어먹었고 걍 최대한 빨리 집 구석 탈출해서 살고 싶습니다

방금도 애비한테 욕 처먹고 충동적으로 쓴 글이라 문맥이랑 설명이 이상할수도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